소소하게 매운 맛있는 음식들 #국제 뜨겁고 매운 음식의 날
마빡도로시
안녕하세요
이번 글의 키워드는 국제 뜨겁고 매운 음식의 날로서 게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는 간식들을 공유해 보자는 테마를 갖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번에 이런 기념일이 있는 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기념일은 매년 1월 16일로서 각 나라의 매운 요리와 그 재료들을 조명하는 의의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날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맵고 뜨거운 음식들이 일상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이 기념일이 크게 조명 받지 않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일정 수준 이상의 매운 걸 먹으면 배에 바로 안 좋은 반응이 오는 타입이라 대단한 건 먹지 못해서 소소하게 가끔 찾아 먹는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저처럼 신라면 정도까지만 가능한 분들이 맛있게 드실 만한 것들을 말씀 올립니다
매운 새우깡
엄청난 역사를 지닌 새우깡은 무려 1971년부터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과자입니다. 현재 일반, 블랙, 와사비, 매움 4개의 맛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매운 맛만 먹습니다. 살짝 맵지만 충분히 수용 가능한 매움입니다
과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새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매운 맛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가끔 생각나는 맛이라 간간히 먹게 돼서 개인적으로 참 신기한 과자입니다. 이번에 찾아 보며 알게 된 건데 위의 설명처럼 생각보다 새우가 많이 들어갔다는 게 의외였습니다
이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케찹이나 마요네즈 등 다른 소스를 찍어서 드셔도 좋기 때문에 기회가 되시면 한 번 같이 드셔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용사라면
용사라면은 매운 맛을 추구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미 다 드셔 보셨을 것이고, 저와 같은 분들께선 용사라면을 보고 앞서 말씀 드린 소소한 매운 맛이라는 테마에 맞지 않는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당연히 후첨 스프는 제외한 기본 버전입니다
레어 의자의 버섯 표정에서도 볼 수 있듯 기본 스프의 경우 소소하게 매운 맵기인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의 콜라보 제품이고 맵기의 수치를 엄청나게 강조한 것 때문에 믿음직스러운 첫인상은 아닌데, 개인적인 감사 뿐 아니라 다른 리뷰들에서도 나름 맛도 괜찮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물론 후첨 스프도 가격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안 넣으면 아깝다고 느낄 수 있으나 매운 맛에 약한데 아깝다고 드시면 약값으로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스프는 과감히 포기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꼬꼬면
꼬꼬면의 경우 꽤 특이한 이력을 가진 라면인데 희극인 이경규 씨가 예능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출시된 후 지금까지도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오래 돼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났었는데 [남자의 자격]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내부 콘텐츠로 라면 콘테스트를 진행했고, 여기서 이경규 씨가 직접 개발한 것이 이 라면입니다. 당시 콘테스트에 나온 것 중 유일하게 시판되었고 초반에 엄청난 광풍을 끌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초반의 인기 만큼은 아니었지만 저 예능이 2011년 방송이란 것을 감안하면 성공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고, 흰색 국물 라면의 시초라고도 취급된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개발자가 식품 개발업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던 사람이 아니기까지 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합니다
아무튼 이 꼬꼬면은 맨날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히 중독성이 있고 적당히 칼칼해서 사 두고 생각날 때마다 꼭 먹는 라면입니다. 안 드셔 보신 분들은 한 번쯤은 드셔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더불어 이 라면의 경우에는 베이스는 당연히 전혀 맵지 않지만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같이 먹으면 칼칼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생각날 때마다 먹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