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키운 캐릭터 자랑, 마비노기 모바일 네오피르와 함께한 시간
네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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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넥슨 피크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


오래 키운 캐릭터 중 불현듯 떠오른 것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네오피르였다. 출시 때 만든 캐릭터로 익숙한 인물들을 새롭게 만났던 기억이 있고, 거대한 보스와 싸우거나 다른 유저들과 어울렸던 순간도 사진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처음 캐릭터를 만들었던 모습부터 지금의 모습까지, 스크린샷에 담긴 에린의 추억을 정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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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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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정 양갈래 머리로 시작한 네오피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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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린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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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영전의 추억과 긴장했던 전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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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함께 잡은 보스와 느긋한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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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NPC 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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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레벨 사진과 지금의 100레벨 캐릭터 |
1. 검정 양갈래 머리로 시작한 네오피르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한 2025년 3월 27일, 처음 캐릭터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검정색 양갈래 머리에 분홍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 이름은 네오피르. 상태창에 견습 음유시인이라고 적혀 있는 1레벨 캐릭터의 모습이 남아 있다.


업적에서도 그날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댄서로서의 가능성'을 보면 2025년 3월 27일에 댄서 전직 퀘스트를 완료했다고 적혀 있다. 처음 만들었던 캐릭터 사진과 전직 기록을 함께 보니 시작하던 날의 모습이 조금 더 선명해진다.
2. 에린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


마비노기 모바일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퍼거스의 마음을 얻어버린 적도 있었다. 이런 방향으로 친해질 생각은 없었는데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캐릭터를 키우며 남긴 사진을 뒤져보니 이런 장면까지 찍어 두었다.



마비노기 하면 떠오르는 모리안과 서큐버스를 처음 만났던 장면도 남아 있다. 알고 있던 인물들을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직접 만나는 재미가 있었다.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반가운 얼굴을 하나씩 만났던 것도 이 캐릭터와 함께한 추억이다.


그중에서도 크리스텔은 생각보다 더 예쁘게 나와서 나도 매혹당했던 기억이 난다. 이런 크리스텔의 마음을 몰라주다니. 타르라크 바보 자식.
3. 마영전의 추억과 긴장했던 전투



나는 마비노기 영웅전도 즐겨 했었다. 그래서 케아라와 게렌, 놀 치프틴을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만났을 때 더 반가웠다. 여기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내가 기억하는 마영전의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려 놓았다.
게임은 달라도 익숙한 모습이 보이니 자연스럽게 마영전을 하던 때가 떠올랐다.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캐릭터를 키우다가 다른 게임의 추억까지 꺼내 보게 된 셈이다.


글라스기브넨을 처음 만났을 때는 압도적인 크기에 가슴이 뛰었다. 거대한 보스 옆에 있으니 내 캐릭터가 유난히 작아 보였다. 이때는 53레벨. 처음의 1레벨 캐릭터가 이런 상대와 맞서고 있었다.


리시타와 카이를 만나 대결했던 장면도 있다. 반가운 얼굴이라고 해서 시험까지 만만했던 것은 아니다. 당시에는 생각보다 난도가 높아서 많은 유저들이 고비를 맛봤던 기억이 있다. 치사하게 두 명이서 덤비다니.
그래도 사진에는 '모험가의 준비성(4)' 시험에 합격했다는 대사가 남아 있다. 이때 캐릭터는 55레벨이었다. 처음의 견습 음유시인이 어느새 이 둘의 시험을 통과하고 있었다.
4. 함께 잡은 보스와 느긋한 일상


전투의 추억을 이야기할 때 주간 필드 보스도 빼놓을 수 없다. 조금 더 앞선 49레벨 때에는 페리를 잡으러 갔었다. 보스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수십 명의 유저들이 모여 있었다.
내 기억에는 난도가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여 함께 노는 것만으로도 신났다. 거대한 보스를 처음 만났을 때의 긴장감과는 또 다른 재미였다.


퀘스트를 모두 끝내고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며 찍었던 사진도 있다. 보스를 상대하던 모습과 나란히 놓고 보니 분위기가 꽤 다르다. 캐릭터를 키우는 동안 이렇게 한숨 돌리며 보냈던 시간도 있었다.


물론 평화로운 일상에도 예상하지 못한 시험은 찾아왔다. 시몬이 빨간 네모를 보여주더니 크림슨, 형광 리얼 레드, 카민레드 중에서 고르라고 했다. 마비노기의 색깔 테스트를 직접 만나니 당황스러웠다. 보스와 싸우다가 이번에는 빨간색 앞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5.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NPC 몰리


여러 인물을 만났지만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NPC는 몰리다.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날부터 귀엽고 엉뚱한 모습이 좋았다.
던전을 클리어할 때마다 나타나 말을 거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다. 캐릭터의 레벨이 얼마나 올랐는지와 별개로 이렇게 자주 마주치며 정이 들었던 인물도 기억에 남는다. 몰리는 그중에서도 특히 반가웠던 NPC였다.


요즘은 할로윈이라서 그런지 예쁜 코스튬을 입고 찾아와서 더욱 좋다.
6. 1레벨 사진과 지금의 100레벨 캐릭터


최근 배포로 받은 강시 의상과 콩콩 동작. 이런 선물 덕분에 꾸준히 접속하는 맛도 있다.
지금의 네오피르는 100레벨이다. 검정 양갈래 머리였던 첫 모습과 달리 붉은 머리에 노란 부적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있다. 파랑과 검정이 어우러진 긴 옷을 입고 '카리스마 댄서'라는 칭호도 달았다.
처음 찍어 둔 1레벨 사진과 비교하면 외형부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그 사이에 만났던 인물과 보스, 낚시하던 장면까지 함께 꺼내 보니 숫자만으로는 보이지 않던 기억도 따라 나왔다.
마치며


검정 양갈래 머리의 1레벨 캐릭터를 보고 있으니 그때 만났던 얼굴들이 하나씩 떠오른다. 뜻밖에 마음을 내준 퍼거스, 반가웠지만 치사하게 둘이서 덤벼들던 리시타와 카이, 던전을 끝낼 때마다 나타나 말을 걸어주던 몰리까지. 작은 캐릭터 하나에 생각보다 많은 기억이 남아 있었다.
지금은 머리색도 옷차림도 달라졌지만 이름은 여전히 네오피르다. 가끔 에린에 돌아와 이 이름을 바라보면, 처음 이곳을 돌아다니던 날과 지금이 조용히 이어지는 것 같다.
언젠가 오늘 찍은 사진도 오래된 추억이 될 것이다. 그때 다시 꺼내 봐도 반갑게 웃을 수 있다면, 이 캐릭터와 함께한 시간은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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