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어쩐지 골드가 안 모이더라! 요일 던전을 2주 넘게 놓친 뉴비썰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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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넥슨 피크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안녕하세요, 에린에 살고 있는 모험가 이호입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했던 웃긴 실수나 흑역사 있으신가요?
“저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10년 만에 RPG를 시작해서일까요... 가장 기억나는 일은 강화에 실패할 때마다 저주 해제 물약을 썼던 일, 요일 던전이 있는 줄도 몰라서 2주 넘게 안했던 일, 염색약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걸 모르고 필요할 때마다 아이템 샵에서 200데카씩 주고 사서 썼었네요.
10년만에 RPG를 시작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을까 아님 성실해서 그랬을까 싶긴한데요. 저주에 걸렸으니 먼저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염색약은 당연히 캐시나 이벤트로 풀리는 거니 상점에서 사는 물건인 줄 알았거든요! 차라리 누군가에게 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사진 속 초보자였던 저는 아이템 샵에서 1,000데카를 주고 염색약 5개를 사서 염색을 잘했다며 행복해 했습니다. 저는 이런 뼈아픈 실수들을 했었는 데, 오늘은 막 마비노기 모바일을 뉴비들이 절대 저처럼 놓치지 않길 바라며 제 초보 시절 흑역사를 풀어볼게요.

첫 번째는 무기를 강화할 때 생긴 일이에요. 장비의 성능을 높이는 일을 ‘각인 강화’라고 하는 데요. 하다가 실패하면 장비가 저주받습니다. 저는 저주에 걸린 아이템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주받았으니 풀어야지.” (그 생각 멈춰. 과거의 나…)
틀린 말 같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저주 해제 물약을 사용한 뒤 다시 강화를 시도했어요. 문제는 강화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실패할 때마다 이 과정을 반복했다는 거예요.

제 머릿속 강화 순서는 이미 정해져 있었어요. 강화 실패 → 저주 해제 물약 사용→다시 강화. 다음 시도를 하기 전에 저주를 푸는 게 당연한 순서라고 생각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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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 : 강화 실패로 저주 받은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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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거 아셨어요? 각인 강화에 성공하면 장비에 걸려 있던 저주도 해제돼요.
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중간 중간 물약부터 쓰고 있었던 거예요!

나중에 알고 나니 그제야 떠오르는 장면이 있었어요.
생각해 보니까 저주받았을 때도 강화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었는데?
왜 그걸 누를 생각을 안 했지?
버튼은 그대로 있었는데 제가 혼자 순서를 하나 더 넣고 있었던 거예요. 화면에 보이는 저주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초보라 그게 틀렸단 생각을 못했던 거죠! 이럴수가
여기서 기억할 것은 강화를 시도하기만 하면 풀리는 게 아니라 성공하면 풀린다는 점이에요. 다만, 강화 단계가 낮고 재료가 충분하다면 강화를 성공하는 게 더 이득이었던 거죠! 제 실수는 계속 강화를 시도할 상황에서도 물약부터 쓰는 걸 필수 절차처럼 여겼다는 거예요.

저처럼 강화 버튼 앞에서 저주부터 풀고 계셨던 분은 없겠죠? 지금은 거래소에서도 구매하는 사용하는 저주 해제 물약, 그때 아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세 가지 일화 중 지금 생각해도 가장 아까운 건 요일 던전이에요. 처음에는 ‘요일마다 들어갈 수 있는 던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어요. 알고도 귀찮아서 안 간 게 아니라, 챙겨야 할 콘텐츠라는 걸 아예 모르고 있었던 거죠.
당연합니다. RPG를 10년 만에 했는 데, 이런 개념이 있을리가 없었죠.
그렇게 요일 던전을 놓친 기간이 적어도 2주는 넘었어요.

그때는 같이 시작한 사람들에 비해 골드가 잘 안 모인다는 생각을 했어요. 똑같이 게임을 시작했는데 저는 왜 이렇게 골드가 부족한 거지 했는 데, 제일 골드가 쉽게 모아지는 방법을 그냥 지나치고 있었던 거예요! 뒤늦게 알고 보니 놓친 게 참 아깝더라구요.

현재 공식 안내 기준으로 요일 던전은 32레벨부터 진행 가능한 요일 아르바이트를 수락해 입장해요. 요일마다 열리는 던전과 주요 보상이 달라서, 매일 같은 골드 던전을 도는 방식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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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요일 |
던전 |
주요 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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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목요일 |
빛나는 동굴 |
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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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금요일 |
눈부신 저택 |
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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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토요일 |
찬란한 유적 |
연금술 재연소 촉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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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
원하는 던전 하나 선택 |
선택한 던전에 따라 다름 |
찬란한 유적은 45레벨부터 해당 요일 아르바이트가 생성돼요!
지금은 1년 가까이 매일 같이 무조건 하는 던전이라 과거의 실수가 어이가 없지만 당시에는 이 구분을 전혀 몰랐어요. ‘요일 던전’이라는 개념도 없었구요! RPG가 익숙한 분들에게는 당연한 콘텐츠지만 제게는 존재부터 낯설었답니다.

놓친 골드가 정확히 얼마였을까요? 흑. 그래도 당시 레벨과 들어갈 수 있었던 난이도도 낮았으니까 얼마 안됐겠지... 하며 위로를 하네요. 다만 2주 넘게 모르고 지나쳤다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제 흑역사 넘버원입니다.

세 번째는 모험가 패스를 처음 구매해서 처음으로 염색을 시도했을 때 일이에요! 저는 염색약은 당연히 유료 재화라고 생각해서 필요할 때마다 아이템 샵에서 데카로 구매해서 썼어요. 옷의 색을 바꾸고 싶으니 염색약을 사고, 또 필요해지면 다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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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 : [캐시샵]-[아이템샵]-[데카]에서 염색약을 구매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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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마비노기 모바일이 너무 재미있다보니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던 중에 눈에 들어온 단어가 하나 있었답니다.
[염색약 제작]
염색약을 만들 수 있어?
저에게는 그게 충격이었어요. 아껴가며 데카를 모아서 지금까지는 필요하면 하나씩 사서 쓰던 물건이었는데, 직접 만드는 방법도 있었던 거예요!

그리고 저는 그날 바로 재료를 싹싹 모았어요. 데카가 없어서 염색을 미룬 옷이 한 두개가 아니었는 데, 만들 수 있다니! 당장 재료를 모아 염색약 30개를 만들었답니다. 만들고 나서는 또 그렇게 뿌듯하고 안 먹어도 배부르고... 어떤 느낌인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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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 : 언제나 즐거운 염색하는 순간과 쌓인 염색약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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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실수는 염색약을 제작하는 선택지가 있다는 걸 생각하지도 않았다는 거에요. 재료를 모아 만드는 방법을 알았다면 당연히 시도를 해봤을 텐데! 그래도 이건 데카가 아까워서 속상했던 쪽에 속하지 마냥 완전 흑역사는 아니긴해요. 앞에 두 일화가 너무 강력한 탓일까요?

돌이켜보면 세 가지 다 RPG가 처음이라 무지해서 생겼던 실수네요. 그때는 당연히 다른 방법은 없고 오직 방법은 하나다! 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주변에 물어볼 생각도 없이 말이에요.
처음 시작한 분께 제가 한 정도의 흑역사를 할 일은 없을 것 같긴해요. 당연히 저는 10년 만에 RPG를 시작한 초보니까요! 이 정도로 관련 지식이 청정수인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한 실수를 호옥시나! 하실 수도 있으니 간단하게 요약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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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성공 시 아이템의 저주가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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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던전은 매일 들어갈 수 있고 던전의 종류는 날짜마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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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약은 아이템에서 구매 뿐만 아닌 제작이라는 선택지도 있어요!
여러분에게도 나중에 알고 “내가 왜 그랬지?” 했던 순간이 있나요?
저는 아직도 저주받은 무기 앞에서 활성화된 강화 버튼을 두고 물약부터 찾던 제가 생각나요.
버튼만 한번 눌렀으면 됐는 데, 정말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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