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룬 대출하다 골드와 룬의 파편 털린 썰

곤류

마비노기 모바일, 룬 대출하다 골드와 룬의 파편 털린 썰

본 게시글은 넥슨 피크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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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게임 시스템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다른 유저들이 공유하는 꿀팁을 발견하면
나도 한 번 따라 해 보곤 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룬 대출이었다.

나름 머리를 굴려서 시도한 방법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골드와 룬의 파편을 잔뜩 쓰고
한동안 장비 세팅까지 꼬여버리는 결과가 나왔다.

오늘은 룬 대출을 하다가 제대로 당황했던 흑역사를 풀어보려고 한다.


🎲 룬 대출, 그게 뭔데?

1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미지의 룬이라는 아이템이 있다.
미지의 룬 파편 100개를 모으면 미지의 룬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사용하면 아직 획득하지 않은 룬 중 하나를 무작위로 얻는다.
원하는 룬을 얻기 어려울 때를 대비한 일종의 천장 시스템이다.

2
미지의 룬 파편은 에픽룬을 전설룬으로 승급하다 실패하거나,
전설룬을 분해하면 일정 개수를 얻을 수 있다.

3
시즌 1부터는 장비에 각인된 전설룬을 돌려받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미 룬이 각인된 장비에 다른 룬을 각인하면 기존 룬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서 유저들이 생각해 낸 방법이 바로 룬 대출이다.

4
미지의 룬 파편을 80개 이상 모았다면,

장비에 각인된 전설룬을 돌려받아 분해하는 것이다.
전설룬을 분해하면 멤버십 유저 기준 파편 20개를 얻을 수 있으니,
기존에 모아둔 파편과 합쳐 미지의 룬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다.
물론 공식 명칭은 아니고 유저들 사이에서 쓰는 표현이다.


★ 아래 첨부한 스크린샷은 상황 이해를 돕기 위해 새로 재구성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요 ★


💸 빌린 룬, 털린 지갑

5
당시 나도 미지의 룬 파편을 80개 넘게 모아둔 상태였다.
룬 대출이라는 방법을 알게 된 김에 한 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

6
여기서 나름대로 계산을 했다.
높은 등급의 룬은 나중에 승급 재료로 쓸 수 있으니 아껴두고 싶었다.
그래서 장비에 각인되어 있던 전설룬을 돌려받기 위해
가장 낮은 등급인 0성 룬을 각인했다.

7
계획대로 전설룬을 돌려받아 분해했고,
미지의 룬을 사용해 새로운 룬까지 획득했다.
이제 새 룬을 장비에 각인하면 끝이었다.

8
그런데 각인 비용을 확인하는 순간 문제가 생겼다.
골드가 100만 이상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룬의 파편도 수천 개가 필요했던 것 같다.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골드는 약 80만 골드였다.

9
돈이 없어서 룬을 각인할 수가 없었다.

10
내가 사용하던 장비는 이미 15강 정도까지 강화한 상태였다.
장비 강화 단계가 높고 기존 룬과 새로 각인하려는 룬의 등급 차이가 클수록
각인 비용이 크게 올라가는 구조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정확한 비용은 지금 와서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11
결국 새 룬을 얻고도 장비에 각인할 수 없었다.
한동안 실제로 사용하던 15강 장비에 0성 룬을 각인한 채 다녀야 했다.
골드와 룬의 파편을 다시 모으고 나서야 원래 계획대로 전설 룬을 각인할 수 있었다.

12
승급 재료를 아끼겠다고 0성 룬을 골랐는데,
그 선택 때문에 한동안 재화 수급에 매달렸던 셈...
지금 생각해도 참 한숨 나오는 흑역사다.


❓ 질문 : 그래서 룬 대출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4
룬 대출을 할 생각이라면 새로 각인할 룬의 비용부터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실제로 사용하는 장비에 각인된 전설룬을 돌려받으려는 경우라면 주의해야 한다.
장비 강화 단계가 높을수록, 교체하려는 룬과 등급 차이가 클수록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

나처럼 승급 재료를 아끼겠다고 0성 룬을 골랐다가는
예상치 못한 지출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 승급 재료용 룬을 아끼는 데 집착하지 말고,
한두 단계 정도 낮은 룬을 골라 대출하는 편이 낫다.
각인에 필요한 골드와 룬의 파편도 미리 확인해 두자.


🤦 교훈 : 대출도 갚을 능력을 보면서 하자


미지의 룬을 하나 더 얻겠다는 계획 자체는 성공했다.
룬을 얻으면 바로 장비에 각인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재화가 부족해서 한동안 0성 룬을 끼고 다닐 줄은 몰랐지만...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런 식으로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기도 한다.
덕분에 나도 룬 대출을 할 때는 룬의 등급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교훈을 확실하게 얻었다.

혹시 룬 대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내 흑역사를 참고해 주길 바란다.
룬은 빌렸는데 돈이 없어서 장비에 각인하지 못하는 상황 꽤 난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