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지나치던 이멘마하에 이런 사연이? 놓치기 쉬운 퀘스트 3가지
네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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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넥슨 피크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마을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 퀘스트가 있다. 평소 지나치던 장소에서 새로운 일이 벌어지고, 이름만 알고 있던 등장인물의 사연도 들을 수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대표적인 히든 퀘스트로는 ‘임프의 구슬 찾기’가 있다. 마을 곳곳에 흩어진 구슬을 발견하면서 시작하는 퀘스트라서 다른 일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마주하기도 한다.
물론 끝내는 과정까지 가볍지는 않았다. 맵 전체를 샅샅이 뒤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찾아야 할 구슬이 많았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당시에는 고생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낭만이 있는 퀘스트였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만 골라서 하다가 구슬 하나를 찾겠다고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으니 말이다. 어쩌면 놀이라는 것은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일수록 순수한 놀이에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 싶다.
이멘마하에도 히든 퀘스트가 있다. 사이드 퀘스트 목록에 뜰 때도 있다는데, 그렇지 않다면 특정 장소나 NPC를 찾아가야 발견하는 숨은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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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
찾아갈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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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요, 동물의 목장 |
아그네스가 있는 치료소 근처 목장 관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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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도둑 |
이멘마하 5시 방향 윌리엄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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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멀리 있지 않다 |
이멘마하 광장 분수대의 징크스 소년 |
돌아가요, 동물의 목장


‘돌아가요, 동물의 목장’은 이멘마하의 아그네스가 있는 치료소 근처에서 목장 관리인을 찾아가면 진행할 수 있다.
어떤 이유로 목장을 탈출한 동물들을 다시 데려오는 이야기다. 시작할 때는 흩어진 동물을 찾아오는 임무 정도로 생각했는데, 진행하면서 예상보다 귀여운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동물들이 우르르 몰려서 내 뒤를 따라온다. 한두 마리가 아니라 여러 동물이 함께 움직이니 마을에서 작은 동물 행렬을 이끄는 기분이었다. 이 퀘스트는 동물들이 따라오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복잡한 사건이 없어도 이런 장면 하나가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한다.
시계 도둑


‘시계 도둑’은 이멘마하 5시 방향에 있는 윌리엄 경을 찾아가면 진행할 수 있다. 가공소 옆 건물 외벽 쪽을 살펴보면 찾기 쉽다.
윌리엄 경의 부탁은 도둑맞은 회중시계를 찾아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바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회중시계가 자신의 소중한 유품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물건만 찾아주면 될 줄 알았는데, 누구에게 돌려줘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후 우연히 땅에 떨어진 회중시계를 얻게 되고, 윌리엄 경과 바니 중 누구에게 줄지 선택하게 된다.
원칙적으로 생각하면 찾아달라고 부탁한 윌리엄 경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도 게임에서만큼은 사연을 믿어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바니에게 건네봤다.


그런데 유품이라는 이야기는 거짓말이었다. 바니는 그 시계가 프라이스가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연이 감동적이라고 해서 진실이라는 법은 없나 보다. 바니의 말을 믿고 선택한 입장이라 이 반전이 더 기억에 남았다.
행운은 멀리 있지 않다


‘행운은 멀리 있지 않다’는 이멘마하 광장 분수대에 있는 징크스 소년을 찾아가면 진행할 수 있다.
소년은 행운의 삼색 고양이를 함께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고양이를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는 모양인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다.


소년이 본 것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고양이가 아니라 평범한 삼색 고양이였다. 소년이 이 고양이를 처음 봤을 때 마침 운 좋게 동전을 주웠고, 그 일을 고양이가 가져다준 행운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사실을 알게 된 소년은 크게 실망한다. 그런 소년을 위해 이번에는 행운의 감자 수프를 만들어주게 된다.


이야기는 따뜻한 음식 한 그릇으로 이어진다. 특별한 고양이를 만나거나 우연히 돈을 줍는 것만이 행운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를 위해 만들어준 따뜻한 밥 한 끼에서도 행운을 찾을 수 있다는 것. 퀘스트 제목인 ‘행운은 멀리 있지 않다’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 마무리였다.
마치며


이멘마하에서 만난 세 퀘스트는 임프의 구슬 찾기와 비교하면 부담 없이 끝낼 수 있었다. 동물을 데려오고, 시계의 주인을 고민하고, 실망한 소년에게 수프를 만들어주는 이야기가 각각 다른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마을에서 우연히 사건을 만난다는 느낌이 좋았다. 늘 지나치던 등장인물에게도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같은 마을이 조금 다르게 보였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놓치기 쉬운 게임 퀘스트가 궁금하다면 일일 임무나 주간 임무를 위해 다니던 길에서 잠시 벗어나 봐도 좋겠다. 가보지 않았던 골목에서 아직 듣지 못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