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한 게임을 꾸준히 즐기는 이유, 내 캐릭터와 함께 쌓이는 재미

달냥

[메이플스토리] 한 게임을 꾸준히 즐기는 이유, 내 캐릭터와 함께 쌓이는 재미


하로롱~ (˶ˊꇴˋو(و ⁾⁾

넥슨 피커 달냥입니다.


한 게임을 오래 하게 만드는 이유는 결국 내 캐릭터에 애착이 생기는 것

그리고 시간을 들인 만큼 성장한 결과가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메이플스토리가 딱 그런 게임입니다.

본캐를 오래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캐릭터 자체가 그냥 단순한 플레이 데이터를 넘어

내가 직접 꾸미고 키워온 ‘메애기’가 되고, 스펙업을 거듭하다 보면 예전에는 어렵게만 보였던

보스를 혼자 잡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코디 하나 바꾸는 재미부터 보스 솔로 클리어까지 목표의 크기가 제각각이라 오늘은 꾸미고,

다음에는 스펙을 올리고, 또 어느 날은 보스를 잡으러 가는 식으로 계속 할 거리가 생기는 것도

제가 메이플을 꾸준히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메이플스토리를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목차 |

① 오래 키울수록 애착이 생기는 ‘내 메애기’
② 코디 하나 바꿨을 뿐인데 또 접속하게 된다
③ 목표하던 보스를 혼자 잡았을 때의 스펙업 재미


1. 오래 키울수록 애착이 생기는 ‘내 메애기’

메이플을 오래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표현이 있죠.

“내 메애기”

처음에는 그냥 직업 하나 골라서 만든 캐릭터였는데

계속 플레이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단순한 게임 캐릭터로만 보이지 않게 됩니다.

제 본캐인 키네시스도 꽤 오래 키워왔는데, 스킬 세팅을 바꾸고 장비를 맞추고 코디도 여러 개

손대다 보니 이제는 캐릭터 자체에 꽤 애착이 생겼습니다.

특히 메이플은 캐릭터를 오래 키운 기록이 계속 남아 있습니다.

레벨도 그렇고 장비도 그렇고 예전에 입었던 코디나 이벤트 아이템까지 하나씩 쌓여 있죠?

가끔 예전 스크린샷을 보면 “와! 촌스럽다!” 하지만 그래도 추억이 된다는게 신기합니다. ㅋㅋㅋ

뭔가 코디 변천사를 보면 제 취향의 변천사가 드러남과 동시에 그때 유행했던 코디템, 분위기가

뭔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새 게임이 나왔다고 바로 옮기기보다는

내가 이미 오래 키워온 애착을 가진 캐릭터가 있다는 것 자체가 다시 메이플에 접속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오래 할수록 캐릭터에 쌓이는 시간이 많아지니 그만큼 쉽게 놓기 어려워지는 셈입니다.


2. 코디 하나 바꿨을 뿐인데 또 접속하게 된다

메이플을 계속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코디를 빼놓기도 어렵습니다.

저는 전투만큼 캐릭터 꾸미는 것도 좋아해서, 새로운 헤어나 성형, 의상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한 번씩 보는게 습관이에요.. ㅎ..

꼭 스펙이 오르는 것도 아닌데

“이거 내 캐릭터한테 입히면 예쁘겠다.”

싶은 순간이 생기면 또 접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막상 코디 하나 맞추고 나면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옷에 맞는 헤어를 찾아보고, 색도 맞춰보고, 무기나 망토까지 하나씩 바꾸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붙잡고 있게 됩니다.

특히 같은 캐릭터라도 어떤 코디를 하느냐에 따라 인상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 귀욤 VS 중2 (지옥의 2지선다)

귀엽게 꾸몄다가, 계절이 바뀌면 여름 코디에서 가을 코디로 바꾸기도 하고

이벤트가 시작되면 거기에 맞는 옷을 입혀보기도 합니다.

저한테는 이런 것도 하나의 작은 목표가 되기도 합니다.

스펙업처럼 강해지는 변화만 성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 캐릭터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완성해가는 것도 장기 플레이의 재미라고 봅니다.


3. 목표하던 보스를 혼자 잡았을 때의 스펙업 재미

그리고 결국 RPG에서 가장 강하게 남는 건 성장한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메이플에서는 장비를 바꾸고, 잠재능력을 맞추고, 각종 성장 요소를 챙기면서 스펙을

조금씩 올리게 됩니다.

그 과정만 보면 숫자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뿐인데, 어느 순간 그 숫자가 실제 플레이하면

결과로 돌아오죠

예전에는 딜이 부족해서 잡지 못했던 보스가 있었는데 장비를 조금씩 맞추고, 스펙을 올리고,

패턴에도 익숙해진 뒤 다시 도전했더니

“어? 이제 잡히는데?”

하는 순간이 옵니다.

개인적으로 이 순간의 클리어 쾌감이 계속해서 다음 보스를 도전하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파티 플레이가 필요했던 보스를 어느 순간 혼자서 클리어할 수 있게 됐을 때, 그

동안 해온 스펙업이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듭니다.

단순히 전투력이 숫자로 올라간 것보다

내가 목표로 잡았던 ‘보스컷’을 실제로 넘었다는 사실이 훨씬 확실한 성취감으로 남으니까요

그래서 하나를 잡고 나면 또 다음 목표가 생깁니다.

이번에는 이 보스까지, 다음에는 한 단계 위 보스
그다음에는 클리어 시간을 조금 더 줄여볼까?

이렇게 목표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메이플을 꾸준히 하게 되는 구조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요소

느낄 수 있는 재미

내 캐릭터

오래 키운 만큼 애착이 쌓임

코디

캐릭터를 내 취향대로 계속 바꿀 수 있음

스펙업

투자한 시간이 실제 전투 결과로 돌아옴

보스 솔로 클리어

이전에는 잡지 못했던 보스를 잡는다는 확실한 목표 달성

결국 이 세 가지가 서로 따로 노는 것도 아니에요

스펙업하려고 접속했다가 코디를 바꾸기도 하고, 코디 구경하러 들어왔다가 일퀘를 하고,

그러다 스펙이 올라서 다시 보스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렇게 작은 목표들이 계속 이어지니까 오래 플레이해도 완전히 할 일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처럼 한 캐릭터를 오래 키우는 걸 좋아하거나, 캐릭터 꾸미기와 성장 과정을 함께 즐기는 유저라면 메이플스토리의 이런 방식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르게 엔딩을 보는 게임보다

조금씩 키워온 캐릭터가 몇 달, 몇 년 뒤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걸 좋아한다면

오래 붙잡고 즐길 이유가 충분합니다.

저 역시 키네시스를 오래 키우면서 코디도 바꾸고, 장비도 하나씩 맞추고,

목표로 잡았던 보스컷을 넘겨왔습니다.

돌이켜보면 메이플을 계속 하게 만든 건 거창한 한 가지 이유라기보다,,

‘내 애착 캐릭터가 계속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예쁘게 꾸몄거나, 조금 더 강해졌거나, 예전에는 못 잡던 보스를

오늘은 혼자 잡았다거나…

그 변화가 계속 체감되고 추억으로 남아 있으니까 다시 접속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에는 또 다른 게임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달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