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온라인은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까? 축구팬부터 감독모드 유저까지

꽤돼

FC온라인은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까? 축구팬부터 감독모드 유저까지

[본 게시글은 넥슨 피크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안녕하세요. 꽤돼입니다.

FC온라인은 꼭 축구를 엄청 좋아하거나 1:1 대전을 잘해야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선수들로 직접 스쿼드를 짜는 재미가 있고, 직접 경쟁이 부담스럽다면 감독모드나 리그 경기처럼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저 역시 실제 축구는 월드컵이나 한일전을 챙겨보고, 손흥민이나 김민재, 이강인 선수 경기를 시간 맞을 때 한번씩 보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FC온라인은 피파온라인3 때부터 꽤 오래 즐겼고, 최근에도 다시 시작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직접 게임을 해보면서 느낀 FC온라인이 잘 맞을 만한 사람들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축구를 잘 몰라도 좋아하는 선수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저도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보니 처음에는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관심 없는 선수는 지금 제 팀에서 쓰고 있어도 주발이 오른발인지 왼발인지, 약발이 몇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반대로 제가 원래 좋아하던 선수는 확실히 다릅니다.

예전에 네드베드를 좋아해서 유벤투스를 자주 사용했는데, 이런 선수로 골을 넣으면 평소보다 더 기분이 좋더라고요.

괜히 이 선수로 골 한번 넣어보겠다고 공을 몰아주는 경우도 있었고,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까지 하면 확실히 다른 선수로 넣었을 때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축구를 잘 몰라도 게임을 하면서 선수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제가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던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뛰고 있으면 이전보다 눈에 들어오고, 좋은 활약을 하면 자연스럽게 실제 축구도 한번씩 찾아보게 되는데요.

특히 UCL 계열 시즌처럼 실제 경기에서 선수 활약에 따라 라이브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 카드들은 내가 사용하는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잘하기를 기다리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응원하는 팀으로 스쿼드를 맞춰놓고 경기를 본다면 이런 부분은 축구를 원래 좋아했던 분들이 더 재미있게 느낄 것 같습니다.

1:1 경쟁이 부담스럽다면 감독모드로 즐겨도 됩니다

FC온라인의 가장 기본적인 재미는 역시 직접 상대와 경기하는 1:1 PvP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정작 PvP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닙니다.

주로 스쿼드를 짜거나 감독모드를 돌리는 시간이 가장 길고, 직접 선수를 조작하고 싶을 때는 리그 경기로 AI를 상대하는 편입니다.

요즘도 감독모드 자동 진행 20경기는 웬만하면 거의 다 채우는데요.

감독모드를 켜놓고 다른 스쿼드를 찾아보거나 이적시장을 보고 있기도 하고, 블로그 작업처럼 다른 일을 할 때 돌려놓기도 합니다.

직접 플레이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직접 맞춘 스쿼드로 다른 유저의 팀과 경쟁한다는 재미는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1:1 대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FC온라인은 해보고 싶은 분이나, 저처럼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감독모드는 꽤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만났을 때 가끔 PvP를 하는 정도로도 저는 충분했습니다.

꼭 하루 종일 공식경기만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조금 남을 때 한두 판 정도 하고 끄는 식으로 즐겨도 됩니다.

실제로 주변에도 잠깐 시간이 남으면 FC온라인을 켜서 한두 경기 하고 다시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저처럼 직접 경기보다 팀을 짜고, 감독모드를 돌리고, 한번씩 강화나 카드 소환에서 재미를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FC온라인은 이런 사람에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대략 이렇게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잘 맞는 이유

실제 축구와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사람

좋아하는 선수를 직접 영입하고, 그 선수 중심으로 팀을 맞춰볼 수 있음

스쿼드 짜는 걸 좋아하는 사람

선수와 시즌, 강화 단계를 비교하면서 내 취향대로 팀을 꾸리는 재미가 있음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

공식경기뿐 아니라 AI 상대 경기나 감독모드로도 즐길 수 있음

직접 조작보다 팀을 꾸리고 지켜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

직접 만든 스쿼드로 감독모드를 돌리며 경기를 보는 재미가 있음

축구 선수나 팀을 하나씩 알아가고 싶은 사람

스쿼드를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러 선수와 구단을 찾아보게 됨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

시간이 날 때 한두 경기씩 플레이하거나 감독모드를 활용할 수 있음

반대로 모든 사람에게 잘 맞는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맞춰놓은 팀의 가치가 오래 유지되기를 바라는 분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FC온라인은 새로운 시즌의 선수들이 계속 추가되고, 같은 선수도 더 좋은 성능의 카드가 나오면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의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싸게 맞춘 스쿼드의 가치가 내려가는 걸 신경 쓰는 분이라면 이런 부분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감독모드나 AI 경기가 있다고 해도 축구 게임의 핵심 중 하나는 결국 1:1 경기인 만큼 다른 사람과 직접 경쟁하는 것 자체를 많이 부담스러워한다면 취향과 조금 다를 수도 있고요.

저처럼 축구를 매일 챙겨보는 사람이 아니어도 FC온라인은 충분히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축구를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선수를 직접 사용하는 재미가 있고, 축구를 잘 몰라도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선수들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직접 경기를 좋아하면 PvP를 하면 되고, 저처럼 스쿼드 구성 자체를 더 좋아하거나 1:1 경쟁이 부담스럽다면 감독모드나 리그 경기로 즐겨도 됩니다.

결국 FC온라인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선수들로 직접 팀을 꾸리는 걸 좋아하거나 내가 만든 스쿼드가 뛰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잘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꽤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