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RPG 즐길 거리 성향 선택 가이드: 전투의 도파민부터 생활의 힐링, 커뮤니티의 즐거움까지

자경씨

[마비노기 모바일] RPG 즐길 거리 성향 선택 가이드: 전투의 도파민부터 생활의 힐링, 커뮤니티의 즐거움까지



본 게시글은 넥슨 피크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아주 유명한 성격검사가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는 사람이 더 적었다면,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더 적은 성격 유형 검사죠. MBTI입니다. 문항에 답변하다보면 내 유형을 알려주는데요. 자가 응답식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솔직하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나에 대한 설명이 더 정확합니다. 무슨 말이냐면요. 게임은 해야만 해서, 혹은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이라기보다 내가 즐거워서, 나만의 어떠한 동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나의 가장 정직하고 솔직한 모습이 드러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나는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모바일 RPG 유형 검사라도 해야 할까요? 자가 응답식으로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에겐 이런 설문지가 없을뿐더러 가장 쉬운 자가 응답식 방법이 있어요. 바로 직접 해보기입니다. 내가 그동안 게임에 들어가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걸 위주로 했는지를 찬찬히 머릿속에 그려보아요. 그리고 새로운 게임에 들어갔을 때 "직접" 해보는거예요. 전투도 해보고, 생활 콘텐츠도 해보고, 그리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해보는거죠. 하지만 때로는 꼭 해보지 않고 상황을 살펴보며 상상하면서 골라볼 수도 있어요. 자가응답식 답변처럼요. 그러니, 제 글을 함께 따라오시면서 어떤 순간이 가장 즐거웠는지 한 번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가요? 시작합니다,

좀 더 치열하고, 즉각적이고, 도파민이 터지는 즐길거리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나의 성과가 눈에 확 보여요. 특히 게임에서는 레벨과 능력치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모호하지도 않아요. 눈 앞의 적을 어떻게 공략할지 고민하고, 또 손으로 움직이죠. 그 무엇보다 뇌지컬과 피지컬이 가장 역동적입니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함께 눈 앞의 적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투는 RPG 게임의 꽃이에요.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전투는 에린 모험의 기본 요소입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떠나거나 에린의 이야기를 알아가기 위해선 전투가 필수죠. 그렇기 때문에 전투가 내게 맞는 즐길 거리인지를 고민하는 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기면서 했던 전투 외에 더 강해지고 싶어서, 어떠한 적을 처치하면서 얻는 도파민이 너무 짜릿해서 계속 이를 찾는다면 전투가 내게 맞는 즐길 거리인거예요. 향상심이 있어도, 없어도 전투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고요.

전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다양한 양상이 있을거예요. 있는 전투를 반복하며 즐거워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더 쉽고 빠른 방법을 궁리하고 고민하며 깨나가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더 나은 장비, 더 강해진 나를 위해 스펙업에 치중하시는 분도 계실거고요.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떤 타입인가요? 전투하는 나, 적을 처치해나가는 나를 상상하니 어떤가요?

생활 콘텐츠는 전투에 비해 역동적이지 않습니다. 정적이고 평화로워요. 누군가와 경쟁할 수 있지만 경쟁 자체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직접 양털을 깎고, 나무를 캐고, 낚시를 하고. 옷도 만들고, 무기도 만들죠. 전투'만' 하시는 분들은 생활 부분에 대한 재미를 못느끼시는 분이 꽤 있으신 거 같더라고요. 그냥 노가다 아니야? 라는 질문도 할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동물의 숲, 마인 크래프트, 팰 월드 등 생활을 필수로 해야하는 게임에서 다양한 결과물이 나오는 걸 보면 생활 콘텐츠는 분명 게임의 주요한 즐길 거리 요소입니다.

전투와는 다르지만 생활 콘텐츠를 게임 내에서 할 때 느껴지는 충족감이 있어요. 숙련도, 제작 정도 등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실제로 내 현실의 삶에서 직접 작물을 수확하거나 나무를 도끼로 재료를 모아 가공하고 제작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혼자 채집부터 제작까지 하는 분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대부분은 나누어져 있어요. 누군가는 채집만 누군가는 가공만 누군가는 제작만. 물론 다양한 변수와 협업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실제로 내가 직접 원하는 나무에서 재료를 모아 가공해서 제작까지 하는 건 게임 내에서가 쉽다는 점이예요. 생활하는 즐거움은 온전히 누리면서, 그 생활 관련한 나의 성취감도 한 눈에 수치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생활에 더 중점을 두시는 분들은 대체로 전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는 플레이 하는 결이 많이 다른 편이더라고요. 기본 메인 스토리나 큰 줄기는 따라가시지만 더 도전적이거나 더 강해지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기보다 좀 더 자신의 생활에 집중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와 함께 게임하는 친구 중 하나는 전투는 관심이 없어요. 그저 큰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기만 하는데요. 그 이유도 다음 생활 콘텐츠를 열기 위해서더라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계속하며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건 사실이더라고요. 생활 자체에 대한 대리만족 하는 것 또한 RPG 게임의 주요 즐길 거리라고 생각해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하죠. 우리는 게임 내에서도 이런 사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NPC와도 교류하고 함께 플레이하는 다른 유저와도 교류하죠.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교류하기 좋은 다양한 장치도 함께 마련되어있습니다. 캠프파이어라든가 함께 음식을 나누어먹는다든가 관계 맺기라든가 함께 사이드 게임을 즐긴다든가 하는 방식으로요. 주어진 콘텐츠가 적더라도 우리는 함께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스스로도 만들어냅니다. 어느 방송에서 본 코스프레 대회처럼요.

혼자서 해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공략을 머리 맞대고 고민하며 실수할 때는 서로 놀려도 가면서, 그리고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말이예요. 저도 친구들과 함께할 때 더 즐거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다른 때보다 2배는 더 웃게 되더라고요. 어떻게보면 이 게임에서 만난 분은 저와 취미가 같은 분이잖아요. 그렇다보니 그 안에서만 통하는 것이 있고 감정이 있고 공감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떠신가요?

마무리

사실 저는 이 세 가지를 모두 좋아합니다. 이 중에 나에게 무엇이 가장 맞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좀 왔다갔다 하는 편이예요. 어떤 날은 사람과의 교류가 너무 즐거워서, 어떤 날은 전투가 너무 재밌고 레이드를 극복해나가는 게 너무 재밌어서, 또 어떤 날은 하나씩 재료를 모아 만들고 나만의 공간도 만들어가는 게 너무 재밌어서 게임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 중에 어떤 즐거움에 꽂혀서 하시기도 할거예요. 게임을 즐기는 데 답은 정말 너무 많아서 셀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재미로 유형 검사를 만들어봤어요. 여러분은 아래 질문을 듣고 내가 어떤 곳에 속하는 거 같이 느껴지시나요? 저처럼 모두 다? 아니면 난 역시 전투만? 이 또한 당신의 선택입니다.

재미로 해보는 모비노기 성향 테스트

이 중에 나를 가장 잘 설명하는 세 가지를 꼽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