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온라인 구단 운영의 재미는? 유벤투스 스쿼드와 감독모드로 느낀 점
꽤돼

[본 게시글은 넥슨 피크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안녕하세요. 꽤돼입니다.
저는 피파온라인3 때부터 FC온라인을 꽤 오래 즐겼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축구 게임 구단 운영의 가장 큰 재미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로 직접 팀을 맞출 수 있다는 것,
그리고 BP가 모일 때마다 같은 선수라도 더 좋은 시즌으로 하나씩 업그레이드해가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FC온라인을 다시 시작하면서 지금은 약 3,700만 BP 정도로 단일팀 스쿼드 하나를 새로 맞춰보려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해봐도 결국 경기보다 어떤 팀을 할지 고민하고, 이적시장에서 선수 찾아보는 시간이 더 길더라고요.
결국 나한테 잘 맞는 팀이 따로 있더라

오늘도 스쿼드 짜보는중
예전에는 저도 처음부터 특별한 팀을 찾아서 했던 건 아닙니다.
레알 마드리드나 첼시처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팀도 해봤고, 한때 워낙 성능이 좋았던 한국 스쿼드도 한번 사용해봤는데요.
여러 팀을 바꿔가면서 해보니 결국 제가 가장 오래 사용했던 건 유벤투스였습니다.
유벤투스에서는 특히 네드베드를 좋아했어요.
양발이기도 했고 직접 써봤을 때 체감도 저한테 잘 맞아서 스쿼드를 맞추면 계속 찾게 되던 선수였습니다.
이때부터 아무리 유명한 선수가 많고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팀이어도 본인한테 잘 맞는 팀은 따로 있구나 싶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양발 선수도 많고 전체적으로 제가 쓰기 편했던 유벤투스가 잘 맞았던 거죠.
포메이션도 이것저것 바꾸기보다는 거의 4-2-3-1을 고정해서 사용했습니다.

260급여 시절 쓰던 스쿼드
그렇다고 항상 사람들이 많이 쓰는 팀만 한 것도 아닙니다.
가끔은 벤피카나 라이프치히 같은 비교적 비주류 팀도 했었는데요.
사실 이런 팀들은 팀 자체가 좋아서 시작했다기보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 한 명 써보고 싶어서 그 선수 하나만 보고 팀 전체를 짠 경우가 많았습니다.
성능만 생각하면 굳이 그렇게 할 이유는 없는데 또 막상 맞춰보면 이런 게 재밌습니다.
평소에는 잘 안 써보던 선수들도 찾아보게 되고, 이 팀에서는 누구를 쓸 수 있나 하나씩 찾아서 스쿼드 채우는 맛이 있더라고요.
BP가 모이면 같은 선수도 하나씩 업그레이드


스쿼드는 한번 맞췄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BP가 모일 때마다 같은 선수의 더 좋은 시즌이나 높은 강화 단계로 하나씩 바꿔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도 이적시장을 자주 이용했고, 가끔은 효율보다 재미로 직접 강화도 해봤는데요.
요즘 다시 시작해서 약 3,700만 BP로 단일팀을 맞춰보면서도 누구를 먼저 사고 어느 포지션에서 돈을 아낄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비주류 팀은 필요한 선수가 생성 제한이거나 매물이 없어서 팀 자체를 포기한 적도 있었고, 반대로 사용하던 선수가 잘 팔리지 않아 다음 스쿼드로 넘어가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판매 등록한 선수를 바로 사용할 수 없어 불편했는데, 최근에는 실제 판매되기 전까지 해당 선수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바뀌어서 저처럼 스쿼드를 자주 바꾸는 입장에서는 꽤 편해진 부분입니다.
저는 직접 경기보다 팀 맞추는 걸 더 좋아합니다


저는 FC온라인을 할 때 다른 유저들과 순위경기를 계속 돌리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혼자 하고 싶을 때는 주로 AI를 상대로 직접 플레이하는 봇전을 했고, 직접 조작하기 귀찮을 때는 감독모드를 많이 돌렸는데요.
감독모드도 예전에는 챔피언스까지 올라가본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원래 게임에서 캐릭터나 장비 맞추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FC온라인에서도 경기 자체보다 팀 하나 만들어놓고 계속 수정하는 쪽이 더 재밌었습니다.


특히 감독모드는 제가 맞춘 선수들로 알아서 경기가 돌아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살짝 방치형처럼 켜두고 볼 수도 있고, 내가 고른 선수들이 어떻게 뛰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감독모드만 보고 팀을 짠 건 아니었습니다. 봇전으로 직접 플레이하는 것도 좋아해서 자동 경기에서도 괜찮고, 직접 써봤을 때도 저한테 잘 맞는 선수를 찾는 편이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실제로 좋아하던 선수들을 직접 써보는 재미가 있고, 저처럼 경기보다 선수 찾고 팀 꾸미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잘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인기 많은 팀만 할 필요도 없고, 좋아하는 선수 한 명 때문에 평소 안 해보던 팀을 맞춰보는 것도 꽤 재밌습니다.
저도 지금 3,700만 BP로 어떤 단일팀을 할지 보고 있는데, 팀을 정하고 나면 또 BP를 모으면서 하나씩 바꿔가게 될 것 같네요.
결국 제가 생각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구단 운영의 재미는 좋아하는 선수와 나한테 잘 맞는 선수들로 팀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 꽤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