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챌린지] 게임과 음악이 만났을 때, 마비노기 모바일이 더 특별했던 이유 by 케이팝 아티스트
오목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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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크 포스트 챌린지 참여 중
게임 음악은 플레이할 때는 자연스럽게 흘려듣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가끔은 음악 하나 때문에 특정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는 게임도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이 나에게는 그런 게임이다.
단순히 BGM이 좋은 수준이 아니라,
실제 케이팝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게임의 분위기를 더 깊게 만들어 줬다. 특히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들이 더해지면서 게임 속 장면들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았다.
김창완과 츄가 부른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츄가 부른 레이드 보스 에이렐의 '바람의 자장가', 그리고 실제 열혈 유저로 알려진 에일리가 부른 '미래를 손에 쥐다'까지 이어지는 OST는 게임 속 플레이 경험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① 게임의 첫인상을 완성한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게임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기억에 남은 건 광고로 접한 메인 테마곡이었다.
김창완과 츄가 함께한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비노기 특유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따뜻했고, 편안했다. 에린이라는 세계가 어떤 곳인지, 어떤 감성으로 여행하게 될지 음악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세대를 뛰어넘는 두 아티스트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지면서 마비노기 특유의 포근한 세계관이 완벽하게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② 레이드를 더 몰입하게 만든 츄의 '바람의 자장가'

레이드는 원래 긴장감 때문에 패턴만 보게 되는 컨텐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에이렐 레이드를 플레이하면서 들었던 '바람의 자장가'는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츄의 맑은 목소리가 전투의 긴장감과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단순히 보스를 잡는 것이 아니라 흥얼거리며 플레이하기도 했다.
게임 속 음악 하나가 레이드의 인상을 이렇게 바꿀 수도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③ 열혈 유저 에일리와 '미래를 손에 쥐다'가 만든 공감대

가장 흥미로웠던 건 에일리와 함께한 '미래를 손에 쥐다'였다.
단순히 유명 가수가 홍보 모델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실제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기는 유저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다.
평소 게임을 즐기던 사람이 같은 세계를 이야기하는 느낌이라 홍보 영상이라는 생각보다 하나의 플레이 후기처럼 다가왔다. 이런 부분은 다른 게임 콜라보와 비교해도 꽤 인상적이었다.
④ 마비노기 모바일의 음악은 플레이가 끝난 뒤에도 남는다

좋은 콜라보는 단순히 유명한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이 가진 감성과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기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았다. 덕분에 게임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OST를 찾아 듣게 되었고, 음악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에린에서의 추억이 떠오르곤 한다.
게임은 결국 오래 기억에 남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음악까지 그 경험의 일부로 만들어 준 몇 안 되는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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