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챌린지] 다시 시작해도 괜찮았던 게임, 마비노기

곤류

[피크 챌린지] 다시 시작해도 괜찮았던 게임, 마비노기

넥슨 피크 포스트 챌린지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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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접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게임이 재미없어져서일 수도 있고, 시간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
나처럼 함께 플레이하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져서일 수도 있다.

나는 2016년쯤 마비노기를 떠났다.
친구들과 함께 놀기 위해 접속하던 게임이었는데,
같이 플레이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나 역시 자연스럽게 흥미를 잃게 됐다.
그렇게 마비노기는 추억 속 게임으로 남아 있었다.


🎤 다시 관심을 갖게 만든 14시간 유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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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2022년, 마비노기는 14시간 동안 이어진 유저 간담회로 큰 화제가 됐다.
이미 게임을 접은 상태였지만 워낙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보고 나도 관련 내용을 찾아봤다.
그런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간담회 자체보다 그 자리에 모인 유저 대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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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게임을 즐겨온 사람들이
게임이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을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나는 이미 흥미를 잃고 떠난 게임이었는데도, 누군가는 여전히 그만큼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 모습을 보면서 오랜만에 다시 접속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다시 마비노기를 설치하게 됐다.


🌱 새 캐릭터로 다시 시작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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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뒤에는 예전에 키우던 캐릭터를 이어서 플레이하지 않았다.

몇 년 동안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시스템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
기존 캐릭터는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무엇보다 예전 캐릭터가 어디까지 성장했는지조차 잘 기억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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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전부터 키워보고 싶었던 자이언트 캐릭터를 새로 만들었다.

결과적으로는 이 선택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블로니의 성장 지원 시스템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의 달라진 시스템을 익힐 수 있었고,
장비와 누적 레벨도 부담 없이 올릴 수 있었다.
예전에는 일정 레벨에 머물며 누적 레벨을 맞춰야 스킬 수련이 편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부담이 많이 줄어든 점이 가장 크게 체감됐다.


성장 과정도 훨씬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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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하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 중 하나는 스킬 수련이었다.
예전에는 수련 속도를 조금 높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복귀했을 때는 수련치 증가 포션과 재능 보너스, 이벤트 등이 더해져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스킬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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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도 적은 재화로 효율적으로 수련하는 방법이나
최대 효율을 내는 공략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예전처럼 무작정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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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입장에서는 게임이 어려워졌다기보다
게임을 다시 배우기 쉬워졌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 지금도 복귀를 추천하는 이유


지금은 또 여러 업데이트가 이어져 내가 복귀했을 때와는 달라진 부분도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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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판타지 파티를 꾸준히 지켜보면서 느낀 건,
마비노기는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지원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프리시즌마다 진행되는 다양한 성장 이벤트나 콤보 카드 지원,
그리고 과거에는 큰 부담으로 여겨졌던 장비 지원까지 예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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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과거에 페러시우스 무기와 에르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재화를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이벤트만 꾸준히 참여해도
일정 수준의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복귀 유저나 처음 시작하는 유저가 기존 유저들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하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 추억만으로는 다시 시작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추억 때문에 다시 접속했다

하지만 계속 플레이하게 만든 것은 달라진 마비노기였다.

예전의 감성은 그대로 남아있으면서도 복귀 유저가 적응하기 쉽도록 시스템은 꾸준히 개선되어 있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접속해서 뭘 해야하지라는 막막함보다 생각보다 금방 적응할 수 있네라는 기분을 더 많이 느꼈다.

그래서 누군가 예전에 마비노기를 했는데 지금 다시 시작해도 괜찮을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한 번쯤 부담 없이 돌아가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 역시 그렇게 다시 시작했고 생각보다 훨씬 즐겁게 에린에서의 시간을 이어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