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챌린지] 결론은 애정: 마비노기 IP 20년 차 유저의 추천서
자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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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넥슨 피크 포스트 챌린지 참여 중]입니다.
마비노기로 시작해 허스키 익스프레스를 즐기다 마비노기 영웅전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마비노기 모바일을 플레이하는 유저죠. 마비노기 때에는 밀레시안으로서,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는 마을과 마을을 다니며 열심히 물걸을 사고 팔았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선 리시타로 시작해 이비를 거쳐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캐릭터,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허스키 익스프레스 그리고 마비노기 모바일까지, 마비노기 시리즈 중에서도 마비노기 모바일을 추천하는 이유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너와 나의 이야기, 스토리
전설의 3용사부터 시작해 모리안 여신과 키홀, 그리고 티이와 카단까지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마비노기 온라인, 마비노기 영웅전,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주인공이 모두 존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멀리서 감상하는 게 아닌 그들과 어울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이렇구나가 아니라 이야기에 참여한겁니다. And you라는 표현이 지금까지 머리에 남아있는 건 그들과 상호작용하는 참여형 스토리라서 그럴겁니다.

좋아하는 IP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세계관이 추가되기 때문에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비노기 온라인에선 마리가 죽고 나오가 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에선 마리는 과거의 인물이고 나오가 유저와 함께 모험합니다. 마비노기 온라인에선 모리안과 마하까지 여신의 힘을 얻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에선 모리안이 소멸하죠.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에 대한 궁금증까지 함께하는 스토리, 사랑스러운 IP를 계속해서 따라나가는 이유일겁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한 캐릭터로 즐길 순 없을까?
자유로운 직업
대부분의 게임은 직업이 정해져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정해서 들어가기도 하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정말 재미있게 즐겼고, 지금도 손에 꼽는 명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게임은 직업의 특화를 보여줍니다. 각 직업이 자신의 역할을 잘할 때 얻는 짜릿함이 있어요. 다만 처음 캐릭터로 직업을 정해서 시작하면 그 직업만 해야만 합니다. 다른 직업을 하려면 다른 캐릭으로 시작해야 해요.


바람의 나라나 메이플과 같이 시작할 때는 모두가 같지만 전직 후 정해지는 게임도 있습니다. 1차 전직, 2차 전직과 같이 진행됩니다. 그 계열로만 주욱 가는거죠. 한 우물을 강제로 팔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다릅니다. 무기와 엠블럼만으로 다른 직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기 강화나 악세서리 등 다양한 세팅까지 모조리 옮기는 건 어렵지만 적어도 파티에 힐러가 하나도 없을 때 한 사람 몫 까지는 아니어도 0.5 인분은 할 수 있는 유연함이 존재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이 지겹거나 다른 직업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저는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이 직업이 재미있어 보여서 했는데 나와 맞지 않는다거나 좀 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거나 할 때 변경할 수 있다는 건 현실에서도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해왔던 일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더 쉬울 수 있습니다. 게임 내 장비가 모두 그 직업에 맞춰져있는 것과 같이요. 그러나 막히는 게 아니라 새로운 일을 다시 찾아서 또 해낼 수 있다면 이 또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직업은 같은 옷으로 졸업하는 거 지겹지 않아? 나만의 패션
직업이 정해져있고 얻어야 하는 최종템이 동일하다면 직업별 입는 졸업 복장이 생깁니다. 결국 커마가 조금 다를지언정 입는 옷은 비슷해집니다. 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는 다양하게 입을 수 있어요. 마비노기 영웅전과 허스키 익스프레스와는 다른 결이라 적을지 고민했습니다만 마비노기 온라인과 마비노기 모바일의 큰 특이성이기 때문에 적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복장, 그리고 입는 이마다 같은 복장이어도 다른 염색을 할 수 있다는 건 커다란 즐거움이니까요.

결국은 애정
마비노기 서사를 좋아합니다. 마비노기 속 인물들에 대한 추억과 애정이 있습니다. 티르코네일 주민에 대한 애정도, 전설의 3용사에 대한 애정도, 그리고 모리안과 키홀에 대한 애정도 있어요. 다크로드의 과거와 트리아나의 생각 등 변화하는 것도 변화하지 않는 것도 애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같은 IP의 다른 세계관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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