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챌린지] 마비노기의 커스터마이징은 왜 아직도 사랑받을까?
떠돌이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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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크 포스트 챌린지 참여 중]
현대에 게임 시장에서 대다수의 MMORPG들이 수준 높은 커스터 마이징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커스터 마이징에 가장 진심인 유저들'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마비노기입니다.
우스갯소리로 몇 년 전 마비노기를 떠난 밀레시안들이 다른 게임으로 이주했을 때, "그 게임 커스터마이징 수준이 올라갔다."라는 말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마비노기 유저들은 캐릭터 꾸미기에 진심이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 20년 가까이 지난 게임인데, 왜 마비노기의 커스터마이징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옛날부터 유지되어 온 독특한 카툰 그래픽
마비노기의 커스터 마이징은 옛날에 만들어진 게임 치고는 꽤나 세밀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얼굴, 얼굴형, 눈, 입 등의 얼굴을 바꿀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캐릭터의 비만도나 키, 나이까지 수정을 할 수 있다 보니 원하는 형태에 맞게 다양한 캐릭터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들에게 다양한 옷을 입혀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큰 매력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래픽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실사 그래픽을 사용하는 게임들이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요즘 입니다만, 의상의 질감이나 비율의 형태에 따라서 조금만 어색해도 큰 위화감을 준다는 단점을 가진 실사 그래픽이다 보니 커스터 마이징에 자유도가 어느정도 한정이 될 수 밖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반면 마비노기의 경우에는 심플한 카툰 스타일의 느낌이다 보니 이러한 부분에서 제약 적습니다. 덕분에 현대적인 패션도, 귀여운 코디들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염색에 진심인 게임.. (위에 검은색은.. 컬러 값이 모두 다릅니다;)
마비노기의 난민들이 다른 게임에 가면 그 게임의 커스터마이징 수준이 올라간다는 말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염색”이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옷이라도 색깔에 따라서 옷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 마비노기에서는 이 부분을 플레이어가 조절할 수 있게 제공을 해주다보니 수 많은 플레이어들이 염색을 하다가 모두 염색 괴물이 되어 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두근두근 아일랜드 이벤트가 될 때마다 시암 염색 글의 조회수가 급상승하는걸 보게 되는데... 결국 다 마비노기 염색 괴물분들의 클릭이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꾸준히 등장하는 새로운 의상 + 콜라보
게임의 플레이어들을 꾸준히 묶어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패치를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의장러를 묶어두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당연히 “새로운 옷”을 팔아야 묶어둘 수 있습니다.
마비노기는 주기적으로 패치를 통해 키트를 판매하는데, 이 키트에서 지금까지 못 봤던 새로운 옷들이 등장을 합니다. 물론 이전에 나왔던 옷이 복각 하는 느낌도 있지만, 새로운 의상이 등장해서 경매장을 통해 어마마한 가격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쁜 옷이여야 비쌉니다)

종종 마비노기라는 게임의 걸맞게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들과의 콜라보도 하게 되는데,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쁜 옷이나 멋진 무기들 또한 같이 등장하는 상황이 많아서 자신의 캐릭터 의상에 마지막 방점을 찍어줄 수 있는 옷들이 뜬금없이 등장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마비노기 PC에 던바튼이라는 마을에 가보면 수 많은 이쁜 캐릭터들이 석상처럼 서있는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캐릭터 꾸미기에 진심이라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구 버전이 이 정도의 수준인데 과연 이터니티까지 나오면 어떻게 될지 내심 기대가 되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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