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챌린지] 꾸미는 것도 실력인 마비노기 모바일의 염색 시스템

곤류

[피크 챌린지] 꾸미는 것도 실력인 마비노기 모바일의 염색 시스템

넥슨 피크 포스트 챌린지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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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재미있는 게임은 정말 많다.
얼굴을 세밀하게 만들 수 있는 게임도 있고, 의상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게임도 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재미있게 즐긴 커스터마이징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염색 시스템이다.

마비노기 시리즈는 자유로운 염색 시스템으로 유명했고,마비노기 모바일도 그 전통을 이어받았다.

그래서 나에게 커스터마이징의 핵심은 의상을 어떤 색 배치로 완성하느냐에 있다.


🎨 염색 자체가 하나의 미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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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시되는 게임들을 보면 염색 시스템이 정말 편리해졌다.
원하는 색상의 HEX 코드를 입력하면 바로 적용되거나,
색상표에서 원하는 색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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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염색은 조금 다르다.
여러 색이 섞여 있는 팔레트를 확대하고, 축소하고 회전하면서 원하는 색을 직접 골라야 한다.
한 번의 염색으로 세 가지 색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조합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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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염색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나는 그 점이 오히려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원하는 색을 얻는 과정까지 하나의 게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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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을 계속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팔레트를 읽는 요령도 생겼다.
예전에는 운에 맡겼다면 이제는 원하는 색이 어디쯤 있을지 어느 정도 감이 온다.
전투를 오래 하면 플레이 실력이 늘듯이, 염색도 하다 보면 실력이 늘어나는 게임이라는 점이 재미있었다.


👕 예쁘게 꾸미는 것도 하나의 실력


나는 염색을 할 때 나만의 기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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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트에서 비교적 넓은 영역을 차지하는 두 가지 색을 지향색으로 정한 것이다.
그 두 가지 색의 위치는 비교적 찾기 쉽기 때문에 두 색을 먼저 노리고,
마지막 한 파트는 캐시샵에서 매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지정 염색약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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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F2F2E8 컬러는 유저들 사이에서 '짭리화'라고 불리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과 갈색 계열에 정말 잘 어울려 자주 사용하는 색이다.
이렇게 나만의 공식을 만들어 두니 원하는 분위기의 코디를 훨씬 안정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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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예쁜 캐릭터를 만드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실력처럼 느껴졌다.
원하는 색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이었다면 이런 만족감은 느끼기 어려웠을 것이다.


오래 즐기게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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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캐릭터를 꾸미는 건 자기만족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른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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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모바일에서는 원하는 색을 얻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시행착오도 많다.
그래서 어렵게 완성한 코디일수록 더 애착이 생긴다.
마을에서 다른 유저들의 캐릭터를 구경하다가 색 조합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면
나도 새로운 염색에 도전하고 연구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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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시스템은 누구나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도 게임으로 만들었다.
불편하다는 의견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나는 그 과정 덕분에 염색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커스터마이징이 재미있는 게임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마비노기 모바일을 이야기할 것이다.
의상을 뽑는 재미를 넘어, 색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게임은 이 게임이 유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