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챌린지] 내가 느꼈던 그 때의 감성과 낭만을 당신도 느꼈으면 좋겠다.
자경씨
![[피크 챌린지] 내가 느꼈던 그 때의 감성과 낭만을 당신도 느꼈으면 좋겠다.](https://peak-file.nexon.com/uploads/20260709_1053_5806b039.png)
현재 [넥슨 피크 포스트 챌린지 참여 중]입니다.
20년이 지났음에도 네 인생 게임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떠오르는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인생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게임입니다. 그 게임과 저는 2004년 처음 만났습니다. 정말 우연이었어요. 게임 이름 자체가 굉장히 낯설었거든요. 마비노기, 제가 들은 이름은 마비노기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진정한 판타지 라이프를 처음 만나게 해준 마비노기 온라인, 그 게임은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리움을 불러옵니다. 그래서 마비노기 모바일이 나온다고 했을 때 계속 기다렸어요.
2026년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이라는 게임에서 이 그리운 감정을 즐겁게 해소하고 있습니다. 그리움 해소만이 아니라 이 다음 인생 게임으로 등극하고 있지요. 다양한 게임을 했지만 결국 돌고 돌아 마비노기의 세상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마비노기를 소개합니다.

가장 큰 매력은 제가 판타지 세상에 뚝 떨어진 것과 같은 기분이었어요. 마비노기 온라인에 접속해 캐릭터를 열심히 꾸미고 접속하면 나오를 만납니다. 나오는 티르코네일 던컨 촌장을 소개해주며 사라지죠. 티르코네일에 정말 뚝! 떨어진겁니다. 제 이벤토리엔 나오가 준 빵과 나오가 준 여행자 가이드 한 권, 그게 전부였어요. 진짜 이세계에 떨어졌는데 아무런 정보가 없었죠. 하나씩 하나씩 찾아가야했습니다. 지나가다가 괜히 나무도 때려보고 닭을 얼러가며 달걀을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던 여우에게 맞아 열심히 모은 달걀을 다 깨뜨리기도 했어요.

마비노기 속 에린은 불가능한 게 없었습니다. 음악도 연주할 수 있고 요리도 할 수 있었어요. 내가 활을 배우고 싶다고 해서 마법을 배울 수 없는 것도 아니었고요. 마법도 활도 검도 무엇이든 손에 쥘 수 있으면 싸울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자유로웠어요. 캠프파이어 기술을 습득하면 언제든 재료를 모아 불을 피울 수 있었죠. 어느 장소에서든 재료만 있으면 불을 피울 수 있다는 것, 현실과 판타지의 중간에 서있는 기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거대 곰이 존재하던 에린
G1 여신강림, 글라스기브넨을 잡고 에린을 지켰지만 이미 마우러스는 목숨을 잃었죠. 죽은 마우러스를 품에 안고 울던 나오와 그 나오를 바라보던 기분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왜 내가 에린에 오게 되었는지, 나오가 왜 나를 에린 세계로 불러들이게 된 건지 그때 알게 되었거든요.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가고 Thanks to 목록이 천천히 음악과 함꼐 흘러갔습니다. 마지막에 적혀있던 And you는 지금도 가끔 이야기합니다. 마비노기를 플레이하는 순간 만큼은 그 안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지금은 마비노기 온라인이 아닌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 마비노기 모바일이 드디어 출시된다고 들었을 때에는 조금 심드렁했어요. 18년도였나요? 그때부터 나온다고 했었기에 기다리다 실망하기를 반복했기 때문이었죠. 25년에 나온다고 할 때에도 반만 믿었습니다. 진짜 나오겠어? 몇 년째 밀렸는데? 근데 나옵니다. 진짜로 나와버린거에요.

과거에는 컴퓨터에 앉아 들어가야만 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죠. 스마트폰에 마비노기 모바일을 설치하고 접속했습니다. 그때 들었던 다양한 BGM과 만났던 NPC를 보며 예전 생각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그때 함께 플레이했던 친구들과 함께 접속해 디코로 카카오톡 단체 보이스 톡으로 대화하며 플레이했습니다.

같은 IP의 다른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은 그리움으로 시작했지만 새로운 게임의 즐거움으로 저를 이끌어주었습니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옷 코디를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도, 다른 사람과 같은 옷이어도 염색을 달리해 전혀 다른 느낌을 이끌 수 있다는 것도, 채집과 생산할 때 사람들이 잔뜩모여 캠프파이어를 피우고 생산에 도움되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도, 나보다 늦게 시작한 친구에게 버스를 태워주는 것도, 새로 열린 레이드와 어비스의 공략을 파티원과 머리맞대고 고민하며 클리어하는 것도 모두 제게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추억으로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주변에 친구들을 꼬십니다. 같이하자. 재밌어. 예전 마비노기 온라인에 비해서 진입장벽도 낮아! 난이도도 예전보다 많이 쉬워져서 다양한 사람이 접근하기도 좋아졌어. 콘텐츠도 다양하고 메인스토리도 재미있어. 숨겨진 이스터 에그도 찾을 수 있고 생산도 할 수 있고 네 집도 꾸밀 수 있어. 캠프파이어에 모여 앉아서 수다떠는 시간도 정말 즐거워. 가끔 지치는 현실, 우리 이 안에서 힐링하고 힘 받아가자. 그러니까, 너도 나랑 같이 에린에서 함께해줬으면 좋겠어, 하고 말입니다.

![[피크 챌린지] 모비노기 모션은 못이긴다고 생각](https://peak-file.nexon.com/uploads/20260706_1025_01ddc66a.png)
![[피크 챌린지] 마비노기 모바일, 더운 날 떠오르는 춥지만 따끈했던 크리스마스 이벤트](https://peak-file.nexon.com/uploads/20260620_1125_fd058e5c.png)
![[피크 챌린지] 메이플 콜라보로 더 재미있어진 마비노기 모바일](https://peak-file.nexon.com/uploads/20260707_0618_dcc2c561.jpg)
![[피크 챌린지] 엘소드는 성우분들의 연기도 맛집이다.](https://peak-file.nexon.com/uploads/20260630_0647_576435c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