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챌린지] 싸이월드·모동숲에서 느낀 게임 속 내 집 마련의 재미, 메이플 홈에서도 가능하다?!
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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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크 포스트 챌린지 참여중
저는 게임의 중요 재미 요소 중 하나로 “나만의 것을 직접 만들어 나가는 것”을 꼽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하우징 콘텐츠는 제가 꽤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요소였는데요
처음에는 게임이 아니라 에듀모아, 싸이월드 같은 미니홈피 꾸미기를 통해 먼저 접했던 것 같아요
이후에는 놀러와 마이홈으로 본격적인 노동형 집 꾸미기 게임을 시작했고 모여봐요 동물의 숲 DLC(해피 홈 파라다이스)를 거쳐 결국 메이플스토리 메이플 홈까지 오게 됐어요
솔직히 현실에서는..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졌지만 게임 안에서는 적어도 내 취향대로 꾸미는 방 하나쯤은 가질 수 있으니까요…ㅠ
이게 바로 게임 속 집 꾸미기가 주는 대리만족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메이플 홈은 단순히 집을 꾸미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한정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가구들도 있어서 수집하는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어쩌다 메이플 홈까지 관심을 갖게 됐는지 그리고 게임 속에서 나만의 자가를 마련할 수 있는 메이플 홈의 재미에 대해 가볍게 소개해 보려 합니다.
1. 시작은 아마도 공부..?
원래 모든 것의 시작은 공부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좌) 싸이월드 / (우) 에듀모아
아마 제 세대 친구들은 다 알 텐데..
옛~날 옛적~ 에듀모아라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다들 학습은 부가적이고
사실은 아바타, 미니홈피 꾸미기에 더 집중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ㅋ
결국 어린 나이에 에듀모아, 싸이월드를 통해서 bgm, 폰트, 배경, 가구, 아바타 등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재미를 조기학습하게 됐죠
다만, 에듀모아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졸업 이후에는 사용하지 못했기에
다들 중학생이 되면 자연스레 싸이월드로 넘어가게 됐어요
이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때 조기교육을 받은 저는…
2. 노동의 즐거움과 가구 배치의 재미에 눈뜨다
20NN 년.. 여름 저는 하나의 게임을 접하게 됩니다.
가수 “아이유”가 광고하던 그 게임
이름부터 너무 직관적이었어요
놀러와 마이홈


말 그대로 내가 노동을 하고 노동을 통해 내 집을 발전시켜나갈수록
만들 수 있는 가구의 종류, 배치할 공간들이 늘어갔고
개방된 내 공간을 꾸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노동의 강도에 지쳐
마이홈을 그만두게 되었죠…
이후 2021년 11월 5일 모동숲 DLC를 접하게 되며

이때부터 컨셉별 하우징, 분위기에 맞는 가구 배치 등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ㅋㅋㅋ

가벽만 잘 세우면 집 꾸미기의 80%는 완성된다.
하지만 이것도 일단 엔딩은 존재해서
엔딩을 끝내고 나니 할 게 없더라고요 그러던 와중 제 눈에 띄게 된 것이 바로…
3. 마침내 메이플스토리(메이플 홈)
메이플 홈의 경우 원래 2019년 8월 7일 패치에서 추가된 메이플스토리 집 꾸미기 콘텐츠로
국내 메이플에서는 해당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대체 왜..!!!

그러다 모동숲 DLC도 끝나서 이리저리 다음 게임을 찾던 제게
선뜻 다가와 준

국내 메이플의 마이홈 콘텐츠 출시
메이플 홈이 좋았던 점은 일단 크게 5가지로 분류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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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메이플 홈의 장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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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스펙 부담 없는 꾸미기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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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존재했던 몬스터 라이프와 달리, 인게임 스펙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콘텐츠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그래서 유저들이 스펙업 수단이 아닌 오롯이 본인의 취향대로 꾸미는 본인 만족 콘텐츠에 가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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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자유로운 가구 및 지형 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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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가구와 지형을 배치할 수 있어서 같은 가구라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이 점이 하우징 콘텐츠의 가장 큰 재미라고 느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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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다른 유저의 집 방문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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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혼자 꾸미고 끝나는 게 아닌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NN번 채널 마야의 집, 리나의 집이 더 이상 정모 장소가 아니라는 게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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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업적 보상의 가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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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업적 시스템의 경우 자기만족에 가까운 콘텐츠였지만 메이플 홈을 통해 업적의 보상으로 “가구” 아이템이 제공되어 가시화 됨으로써 이는 수집 욕구를 자연스럽게 생기게 하는 요소가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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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꾸미기와 수집이 함께 이어지는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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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퀘스트나 업적 보상으로 얻는 가구가 존재하니 단순 배치뿐 아니라 가구를 모으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
언젠가 해외 메이플의 마이홈 콘텐츠를 국내 메이플에도 도입했으면 좋겠다.
라고 의견을 냈었던 저로서는 기쁘지 아니할 수 없는 업데이트였습니다.
그래서 제 홈의 경우에는 렌 출시 때 받은 가구로 동양풍으로 꾸며놓았어요
확실히 한정 퀘스트의 보상으로서 가구를 받으니 수집욕이 더 불타오르더라고요
다만 아쉬운 점도 아직 존재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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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메이플 홈의 아쉬운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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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꾸밀 수 있는 범위가 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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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
아직 날씨, 배경 음악, 집 밖 이동 같은 환경 설정 요소가 부족한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집을 꾸며도 공간의 분위기 자체를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고 유저마다 개성을 드러내는 폭도 조금 한정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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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안 |
날씨, 시간대, bgm등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이벤트 때 “비 오는 저택”, “별이 쏟아지는 저택” 등 특정 스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간 콘셉트를 더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면 하우징 콘텐츠의 감성이 훨씬 살아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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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편의 기능 부족으로 인한 방문 사유의 부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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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
메이플 홈 안에서는 메이플 옥션, 캐시샵 같은 주요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없고, 프리셋 기능도 없어 꾸민 공간을 저장하거나 바꾸기 어렵습니다. 결국 집을 예쁘게 꾸며도 실질적으로 자주 들르게 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한 번 꾸며두고 가끔 보는 공간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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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안 |
메이플 홈 안에서도 옥션, 캐시샵, 창고, 우편함 같은 기본 편의 기능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유저가 꾸민 상태를 저장 가능한 프리셋이나 콘셉트별 저장 기능이 생기면, 유저들이 이벤트나 기분에 따라 집을 바꾸는 재미도 더 자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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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다른 유저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재미의 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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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
하우징 콘텐츠는 결국 “내가 꾸민 공간을 보여주는 재미”도 중요한데, 현재는 다른 월드 유저의 메이플 홈을 방문할 수 없고 방명록 같은 소통 기능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예쁘게 꾸며도 보여줄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고,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오래 붙잡을 동기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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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안 |
월드 제한 없이 다른 유저의 메이플 홈을 방문할 수 있게 하고, 방명록이나 좋아요, 추천 홈, 인기 홈 둘러보기 같은 기능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잘 꾸민 집이 노출되는 구조가 생기면, 유저들이 “나도 꾸며보고 싶다”라는 동기를 더 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렇게 아쉬운 점도 있지만, 메이플 홈은 메이플스토리 안에서 잠시 힘을 빼고
내 취향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꽤 매력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내 캐릭터가 강해지는 재미가 중심인 메이플 안에서,
메이플 홈은 잠시 힘을 빼고 내 취향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 적어도 전 예전의 그 몬스터 라이프보다는 덜 부담스러워서 좋았어요
앞으로 메이플 홈도 더 다양한 가구와 소셜 기능이 추가되어,
유저들이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에는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๑>•̀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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