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챌린지] 좋아하는 거 더하기 좋아하는 건 매우 좋은 것(feat. 콜라보)

자경씨

[피크 챌린지] 좋아하는 거 더하기 좋아하는 건 매우 좋은 것(feat. 콜라보)

현재 [넥슨 피크 포스트 챌린지 참여 중]입니다.

Fate의 세이버를 처음 접한 건 마비노기 온라인 콜라보 때 입니다. 사실 기억을 더듬다가 생각난거라서 Fate가 게임인지, 애니메이션인지, 만화책인지 모르겠어가지고 검색해봤는데 세이버로 검색하니까 캐릭터 정보만 나오네요. 모르는 작품과의 콜라보임에도 기억에 남아있는 건 마비노기 온라인 내에서 콜라보로 만난 그 캐릭터가 꽤나 인상깊었기 때문일겁니다.

Fate에 관한 정보가 있었거나 이미 알고 있는 작품이었다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잘 모르는데도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 그리고 외형과 옷이 게임 내에 들어와서 어우러졌던 게 꽤 재미있던 기억이 납니다. 과거 블로그 자료를 뒤적여봤는데 관련 스샷을 찾을 수 없어 아쉽습니다. 대신 최근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기면서 인상 깊었던 콜라보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제 인생 첫 RPG 게임 바람의 나라와 마비노기 모바일의 콜라보를 말이죠.

바람의 나라 X 마비노기 모바일

바람의 나라는 제 인생 첫 RPG 게임입니다. 나라는 고구려와 백제로 나뉘어 있었고 직업은 주술사, 전사, 도사, 도적 이렇게 네 개 직업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따라다라 다따 딴딴딴~ 하는 춤추는 동작과 음악은 아직도 머리속에 깊게 각인되어 있죠. 다양한 추억이 있겠습니다만 가장 그리웠던 건 주막입니다. 주말에 가면 동동주도 구입할 수 있었고, 왈숙이가 맞이해주었거든요. 초가집 배경과 박, 바람의 나라 특유의 BGM은 지금도 저를 그 옛날로 끌고 갑니다.

사냥터에서 가장 많이 잡았던 동물은 다람쥐였어요. 도토리를 모아 팔아서 동동주를 구입했습니다. 주요 수입원이었던거죠. 다른 유저가 다람쥐를 먼저 잡으면 나는 잡을 수 없기에 재빠르게 움직이는 게 필요했습니다. 한 필드의 다람쥐를 모두 잡고 기다릴 때마다 외치곤 했어요.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라고 말이죠.

마비노기 모바일에선 바람의나라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티르코네일이 바람의 나라 게임 속처럼 변화했습니다. 찍어둔 스샷이 없어서 아쉽네요. 바람의 나라 주막에서 사용하던 양초와 이부자리를 데코로 내놓아 마이홈에 꾸밀 수도 있었죠.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채팅 창으로 외쳤던 그 단어, 다람쥐를 뿌려라는 타이틀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메이플 스토리 X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 스토리와도 콜라보를 했습니다. 메이플 스토리는 10대 때 잠시 즐겼던 게임입니다. 바람의 나라가 동, 서, 남, 북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면 메이플 스토리는 좌, 우, 그리고 점프, 하강으로 이동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귀여운 2등신 캐릭터에 톡톡 튀는 BGM이 특징이었죠. 그런 메이플 스토리와 콜라보했을 때 다양한 게 있었습니다만 제 기억에 남은 건 변신 아이템이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X 리버스 1999

마비노기 모바일 이야기만 하면 조금 아쉬우니까 리버스 1999와 어쌔신 크리드 콜라보 캐릭터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위에 언급했던 마비노기 온라인과 콜라보했던 페이트를 전혀 몰랐던 것처럼 지금도 저는 어쌔신 크리드라는 게임을 전혀 몰랐습니다. 지금도 잘 몰라요. 그러나 리버스1999와 콜라보하면서 보게 된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실제 그래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리버스 1999내에 구현된 스토리와 외양은 정말 재밌었어서 이 구간이 지나 추천할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쉽네요. 그래서 아쉬움을 캐릭터 모습으로 달래볼까 합니다.

이런 콜라보 했으면 좋겠다.
마인 크래프트 X 마비노기 모바일

마인 크래프트는 네모네모한 세상입니다. 과거 초창기 마비노기가 각진 모습이었던 걸 생각한다면 두 게임이 콜라보해도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는 이제 마비노기 온라인 유저가 아닌 마비노기 모바일 유저이므로 모비노기에서 콜라보를 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네모네모한 캐릭터, 일부 구역 등이 생기면 꽤 재미있을 거 같거든요. 각진 나무 열매가 나와도 즐겁겠네요.

지금까지 게임에서 만난 콜라보를 이야기해봤는데요. 앞으로도 더 재밌는 콜라보가 나오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행복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