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자리를 찾아라! 마비노기 모바일 꽃돼지 대소동 & 눈치 폭탄 챌린지 후기

네오필

꿀자리를 찾아라! 마비노기 모바일 꽃돼지 대소동 & 눈치 폭탄 챌린지 후기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다양한 사이드 게임이 있다. 먼지 가득한 서랍장에서 가끔씩 꺼내 즐기는 보드게임이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을 때가 있는 것처럼, 사이드 게임도 한 번씩 꺼내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몇몇 사이드 게임은 기간 한정으로 열리기도 한다.

그중에서 최근 열린 '꽃돼지 대소동'과 '눈치 폭탄 챌린지'를 직접 플레이해 본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꽃돼지 대소동

꽃돼지 대소동4명의 플레이어가 꽃돼지를 피하면서 코인을 가장 많이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게임하러 가기'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매칭이 진행된다. 직접 해보고 놀랐던 점은, 버튼을 누르자마자 4명이 모여 바로 게임이 시작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사실이다.

모든 플레이어는 코인 15개로 시작하며, 주기적으로 코인들이 바닥에 뿌려진다.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획득된다.

꽃돼지는 랜덤으로 1명을 지정해 다양한 공격을 시전한다. 일직선으로 돌진하거나 점프해서 내려찍기도 하고, 한 마리가 더 등장해 두 가지 패턴을 동시에 쓰기도 한다. 공격에 맞으면 들고 있던 코인을 일부 떨어뜨린다.

주기적으로 물음표 상자도 등장한다. 가까이 다가가서 먹으면 랜덤 아이템이 하나 들어오는데, PC 버전 기준으로 F1 키를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개만 보유할 수 있으니 얻는 즉시 바로 쓰고 다음 아이템을 챙기는 것이 좋다.

아이템은 주로 다른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효과다. 충격파로 튕겨내거나 잠깐 기절시키거나, 유탄을 발사하기도 한다.

꽃돼지의 공격 자체는 느려서 피하기 어렵지 않고, 다른 플레이어 쪽으로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아이템 공격은 무엇이 날아올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플레이어와 거리를 두어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코인이 많을수록 공격받았을 때 한꺼번에 많이 잃을 위험이 생긴다. 역전의 짜릿함과 내 것을 지키고 싶은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는데, 이 맛 덕분에 매칭 속도가 빠른 것이 아닐까 싶다.


눈치 폭탄 챌린지

눈치 폭탄 챌린지꽃돼지 대소동과 달리 4명이 협동하는 게임이다. 입문, 어려움, 매우 어려움 세 가지 난이도로 나뉜다. 난이도가 나뉘어 있어서인지 매칭에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지만, 그래도 1~2분 내외로 연결됐다.

라운드 수는 입문 5라운드, 어려움 10라운드, 매우 어려움 15라운드로 구성되며, 각 라운드마다 퍼즐을 하나씩 클리어해야 한다.

규칙은 단순하다. 4명의 플레이어가 각각 함정이 없는 블록 위에 한 명씩 올라가야 한다.

폭탄이 터지기 전에 빠르게 이동해야 하지만, 이동 중에 한 블록에 두 명 이상이 올라가면 실패다.

서로 눈치를 보며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고, 이름이 '눈치 폭탄 챌린지'인 이유다.

실패해도 재도전 기회는 주어지지만 그만큼 점수가 깎인다. 매우 어려움 난이도에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클리어해야 최대 점수인 1500점을 받을 수 있다. 랭킹이 매겨지기는 하지만 보상이 크지 않으니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직접 플레이해 보니, 처음에는 룰을 파악하지 못해 허둥대다가 점차 감을 잡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2~5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지만, 영혼 없이 던전을 돌 때보다 훨씬 강한 유대감이 느껴졌다. 헤어질 때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였다.


마치며

꽃돼지 대소동과 눈치 폭탄 챌린지는 6월 24일(수)까지 진행된다. 6월 11일에는 컬러 매치 서바이벌이라는 사이드 게임도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반드시 챙겨야 하는 콘텐츠는 아니지만, 제법 쓸만한 아이템 보상도 있고 색다른 재미와 짧은 유대감도 얻어 갈 수 있으니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