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의 인상적인 커플 3쌍 #로맨스게임
마빡도로시

안녕하세요
이번 키워드는 로맨스게임으로서 넥슨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인상 깊은 커플들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수많은 등장 인물이 존재함에 따라 그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연인인 인물들도 많이 등장하는데요. 개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3쌍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더불어 아무래도 주제의 특성상 못 보신 분들께는 스포일러가 된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유타와 카밀라 : 소꿉친구



유타와 카밀라는 헤네시스의 주민들로서 사실 큰 비중이라든가 절절한 모습은 없지만 대표적인 퀘스트 덕분에 기억에 남았던 커플로서 이는 월드 아카이브에서도 언급되는 유리구슬과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유리구슬보다는 소위 돼지도감 퀘스트로 유명할 것 같은 이 퀘스트는 카밀라의 부탁을 받아 유타에게 유리구슬을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그 과정에 특이한 미로가 있고 보상도 랜덤으로 지급되었기 때문에 아마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어렴풋이나마 기억에 남아 있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와 더불어 이 유리구슬은 이후의 퀘스트에서 한 번 더 등장하는데요. 미래의 문의 파괴된 헤네시스에서 어른이 되어 결혼한 카밀라와 유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유타가 이 유리구슬을 언급하며 소중한 물건이라 칭하는데 이전의 퀘스트를 잘 활용한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미래의 문은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작중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은 아니라지만 둘의 성격을 볼 때 무난하게 결혼해서 잘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토리를 떠나서 본다면 카밀라는 주기적으로 치장 아이템 복각 이벤트의 중심으로 등장하여 사실상 헤네시스의 메인 NPC라고 볼 수 있는 반면 유타는 전혀 그런 게 없어서 이에 비하면 존재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드랭과 필리아 : 인간과 요정


드랭과 필리아는 마가티아의 주민들로서 마가티아의 메인 퀘스트를 통해 접하실 수 있는 인물들입니다. 둘에 대한 이야기는 <실종된 연금술사> 라는 타이틀로 메이플스토리 유저 사이에서는 꽤 유명하게 알려져 있는데 둘의 사연만 봐도 꽤 비극적이고, 이를 떼고 보더라도 마가티아의 스토리 자체가 어둡고 답답한 내용이 드러나는 곳이지만 스토리 자체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호평 받습니다
전체 스토리 스크립트는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직접 정독하시며 플레이 하신다고 해도 1시간 안쪽으로 걸립니다

드랭과 필리아는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지만 드랭은 인간인 본인이 요정인 아내보다 훨씬 일찍 죽을 것을 걱정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필리아가 임신까지 하게 되어 자식까지 태어날 예정이 되자 본인의 수명을 늘려 평생을 함께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여러 실험과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의 고뇌는 퀘스트 과정에서 읽으실 수 있는 드랭의 노트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그 과정에서 드랭은 검은 마법사와 마가티아의 연관성을 알게 되어 더욱 고뇌합니다. 그리고 결국 이를 이용해서 본랜의 목적이었던 수명 연장 실험을 시도하지만 결과가 의도된 대로 나오지 않아 의도치 않게 모습을 감추게 되고, 마가티아 측은 드랭만 알고 있는 진실을 묻기 위해 완전히 침묵합니다. 이 전후 상황을 모르는 필리아는 딸과 함께 드랭이 다시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결과적으로 드랭은 목표하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지만 동시에 기억을 잃는 결말을 맞게 되는데 이 와중에도 본인의 딸인 키니의 약을 챙겨주고, 필리아에게 장미를 선물하는 등 인간이었던 시절의 기억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후 서로가 누군지 모르고 퀘스트가 종료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후 마무리 일환으로 필리아가 휴머노이드 A의 정체를 알게 되는 내용이 추가되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반 레온과 이피아 : 국왕과 평민


반 레온과 이피아는 한때 사자왕의 성의 왕과 왕비였던 인물들로서 반 레온이 스토리에 처음 등장한 시점에 이피아는 이미 고인이었고 반 레온은 폐인인 상태였습니다

이 두 명의 스토리가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마무리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일일 보스에서 볼 수 있는 폐인 같은 모습, 그리고 입장 퀘스트에서 등장했던 이피아의 모습만 보다 보니 잘 몰랐는데 다 찾아 보니 생각보다 두 캐릭터 모두 꽤 매력적인 캐릭터였다고 느꼈습니다


이 글의 주제가 로맨스 게임이니 둘의 이야기가 나오는 콘텐츠만 보자면 우선적으로 평민인 이피아와 국왕이었던 반 레온이 처음 만나는 이야기는 <차원의 도서관>의 군단장의 서를 통하여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피아가 평민 출신이라는 것은 이전에도 언급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이야기를 통해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이후 성공적으로 왕국을 다스리던 반 레온은 검은 마법사에 의해 이피아를 포함한 모든 것을 잃고 폐인이 된 모습으로만 등장하다가 아케인리버 스토리의 A/S를 통하여 후일담이 추가됨으로서 마침내 결말을 맺게 됩니다

검은 마법사 사후에 그로부터 받은 힘이 사라져 본인도 사망하지만, 그제서야 죽어서도 수백 년 동안 계속 본인 곁에 있던 이피아를 볼 수 있게 되어 서로 대화를 나누고 같이 성불하는 모습으로 행복하게 끝을 맺습니다. 죽어서야 진정한 행복을 찾은 모습이 아이러니할 수도 있지만 이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나올 수 있는 최선의 해피엔딩이므로 상당히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