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에서 보라색을 컬러 헌팅 해봤다
네오필

게임에서 보라색은 흑마법, 강령술, 주술, 독, 죽은 자, 이종족 등에 활용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던파 모바일도 그 흐름을 따르고 있죠. 보라색의 매력을 어떻게 살려놓았을지, 컬러 헌팅을 통해 추적해봤습니다.
마탄 6 레이나


최근 업데이트된 정예 던전 '절망의 탑'의 중간 보스입니다. 총과 건블레이드, 저주받은 마탄을 활용해 정신없는 공격을 펼치는데, 특별히 마법이나 독을 사용하진 않음에도 매혹적인 보라색 드레스 하나만으로 어쩐지 위험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지난 3월 업데이트된 시로코 레이드에 등장하는 보스들도 대부분 보라색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있습니다. 사도 시로코에게 침식당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희미한 히타나
진홍과 연분홍이 메인, 보라색이 서브로 사용됩니다. 붉은 계열이 매혹적이면서 위험한 매력을 자아낸다면, 보라색 계열은 죽은 자의 느낌을 풍겨냅니다. 실제로 이 캐릭터는 이미 오래전에 죽어 명계의 영혼이 되었다는 설정이기도 합니다.


암담한 추억
검정과 보라가 어우러져 허상의 존재, 죽은 자라는 인상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록시라는 인물의 부정적 기억들이 하나로 형상화된 존재라는 설정입니다.


발버둥 치는 자 라라아
흑요정 라라아가 히타나에게 정신 지배를 당한다는 설정입니다. 한때 주인공의 동료였던 인물이라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데, 흑요정이라 피부색 자체가 보라색에 가깝고, 손에 든 마검에도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침식의 시로코
최종 보스 시로코입니다. 핏빛으로 물든 긴 머리카락과 퍼플 계열의 의상으로 매혹적이고 위험한 분위기의 끝판왕이라는 느낌을 확실히 줍니다. 장신구와 눈빛에 골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점도 인상적입니다.


흑룡 네이저
시로코 레이드 이전에 등장한 흑룡 레이드의 최종 보스 네이저도 보라색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있습니다. 시로코와의 차이라면, 흑룡 네이저의 부하들에게는 보라색 계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죠.
흑룡 해적단 제독이 지젤 박사의 실험에 응해 증폭된 어둠의 힘을 다루게 되면서 모습도 점차 진화했는데, 최종 진화 형태에서는 날개 부분에 라임 계열의 색상이 들어가 독을 뿜는 곤충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보라색 계열이 적들에게만 쓰이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NPC 중에도 드물게 보라색이 활용된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콩콩이와 아이리스가 있습니다.
콩콩이
나이 불명의 어인 여성으로, 큰돈을 벌겠다는 야망을 품고 친구 초롱이와 함께 육지로 올라왔다는 설정입니다. 돈이 될 만한 일이나 물건이라면 금세 눈이 반짝입니다.


아이리스
음유시인이자 유명한 점술가로, 초반 스토리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등장해온 인물입니다. 최근 시로코를 물리친 이후 힐더와 접촉하는 떡밥이 등장하면서 요주의 인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독왕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독왕(스트리트파이터)도 독을 주된 공격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보라색 계열이 두드러집니다. 간혹 녹색 독도 등장하는데 주로 식물형 몬스터들이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네요. 독왕 이외에도 암제, 소울브링어 등의 암속성 계열 직업들에게서 보라색 계열이 두드러집니다.

샴푸
최근 란마 1/2 콜라보를 통해 추가된 샴푸 아바타도 머리카락이 보라색입니다. 흔치 않은 헤어 색상이지만 동글동글한 만두 머리와 어우러져 톡톡 튀고 귀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마치며
이렇게 한 가지 색상을 정하고 찾아보니 나름대로의 공통 분모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워지는데요. 여러분도 각자 즐기는 게임에서 한 번 컬러 헌팅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