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에서 열린 운동회 후기
네오필


바람의나라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장수 온라인게임입니다. 이를 기념한 대대적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어서 저도 신규 직업 흑화랑을 플레이해 보았는데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일일 및 주간 콘텐츠가 촘촘하게 짜여 있어서 꾸준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라톤 온라인'이라고 칭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바람의나라에 '바람 운동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학창 시절 빼놓을 수 없던 이벤트 중 하나인 운동회를 모티브로 다양한 미니 게임들을 즐기고 보상도 얻을 수 있는 이벤트였는데요. 직접 플레이해 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가정의 달 바람 운동회


바람 운동회는 5월 7일부터 6월 3일 수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종목은 명랑축구, 장애물 달리기, 색돌 뒤집기, 위태위태 발판 총 네 가지이며, 2~4주차에는 새로운 팀전과 챔피언십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단의 이벤트 메뉴에서 운동회 이벤트를 클릭하면 됩니다.


제일 먼저 대표 캐릭터를 등록해야 하는데, 계정당 1회 등록이 가능하고 이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미리 참고해 두시길 바랍니다.
운동회장 둘러보기


이벤트 장소로 이동하면 수많은 유저들이 모여 있는 운동회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축구 경기장을 중심으로 달리기 트랙이 주변을 감싸고 있네요.


아래쪽에는 1996년 4월 5일에 개교한 바람의 나라 학교 정문이 있고, 30주년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정문을 통과하면 아이스크림 상인 아저씨가 반겨줍니다.


예쁜 벚꽃 풍경이 어우러진 우측 흙길을 따라 걸으면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풍선을 들고 있는 거북 상단 주인은 운동회 주화를 가져가면 다양한 경품을 줍니다. 그 옆에 있는 거북 상단 수레에서는 주 2회 경험치 300% 짜리 솜사탕을 선물로 줍니다.


왈숙네는 분식집을 차렸는데, 거북상단주가 머나먼 곳에서 트럭을 구해왔다고 합니다. 단돈 1,000전으로 추억의 분식, 간식, 음료들을 구매할 수 있고, 특별한 효과는 없지만 각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한줄평을 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미화 부장 두휘광은 주간 30개 이상의 쓰레기를 주워서 도와주면 운동회 주화를 줍니다.
또한 교내 곳곳에 총 10개의 보물 쪽지가 숨겨져 있다는 힌트도 알려줍니다.


이 주변에는 생각하는 다람쥐 동상과 하트 모양으로 촬영 스팟이 뚫려 있는 벚꽃 나무도 있어서, 애인과 스크린샷을 찍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학습 부장 퀴순이가 내는 퀴즈를 맞혀도 운동회 주화를 받을 수 있는데, 바람의나라를 잘 모르는 분들도 쉽게 맞힐 수 있는 봄 관련 초성 퀴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는 가족, 강아지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는 꼬마 아이, 열심히 응원하는 아이들, 훈화 말씀을 하는 도호귀인 교장 등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운동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 정말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회 경기 즐기기


위태위태 발판은 오락부장 대럼쥐에게 말을 걸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 칸을 피하면서 파란색 칸 위에 모두 한 번씩 올라가면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다섯 번 빨간색 칸을 밟으면 게임 오버입니다. 2주차에 추가된 나락 난이도는 네 번, 도전 모드는 세 번만 밟아도 게임 오버이니 점점 긴장감이 올라갑니다.


나머지 세 종목은 체육부장 따따봉에게 말을 걸어서 시작합니다.


명랑 축구는 2:2 팀전으로 매칭되며 슛, 패스, 태클, 대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슛 스킬을 꾹 누르면 장거리 슛도 날릴 수 있어서 공을 가진 상대와 마주 보면서 수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전 축구 게임을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네요.

색돌 뒤집기는 1:1로 매칭되며 주어진 시간 안에 내 색돌을 더 많이 만들면 이기는 방식입니다. 돌에 가까이 가서 평타를 쓰면 내 색깔로 뒤집히고, 주기적으로 내 색돌을 보호하거나 상대의 색돌을 빼앗는 아이템, 상대를 잠시 마비시키는 아이템도 등장합니다.

장애물 달리기는 넘어가기 스킬을 써서 장애물을 넘으며 결승선까지 도달하는 구조입니다.
허들 한 칸 앞에서 타이밍에 잘 맞춰 넘어가는 것이 핵심이고, 허들, 콘, 축구공, 돌뿌리까지 빠짐없이 잘 넘어가야 합니다. 풍선은 넘어가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야 합니다. 다만 개인전에서는 허들만 등장하고, 다른 장애물은 경쟁전을 해야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네 가지 종목을 즐기면서 승패와 관계없이 운동회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기면 조금 더 많이 주죠.
최소 20점 이상 모아서 학생회장 신바람에게 가져가면 운동회 주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바람의나라 가정의 달 바람 운동회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니게임들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고요. 단상 안내원에게 말을 걸면 1등 시상대에서 기념 스크린샷을 찍을 수도 있으니, 오랜만에 접속해서 추억을 남겨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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