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요즘 던진남의 뇌구조

네오필

던파 모바일 요즘 던진남의 뇌구조

요즘 던파 모바일을 켜면 머슬 메모리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느낌입니다.

문득 '너무 아무 생각 없이 게임을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제 뇌구조를 한 번 그려봤는데, 저와 같은 던진남(던파에 진심인 남자)이라면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전 6시

매일 피로도가 회복되는 마법의 시간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이 시간이 가장 기다려져서 자다가도 자동으로 눈이 떠지기도 했습니다.(군대에서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덜하긴 하지만, 여전히 쉬는 날 눈을 뜨면 '밥... 아니 일단 피로도부터 뺄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네요.


목요일 점검

최근 패치로 빛에픽 1개 이상이 무조건 뜨도록 바뀐 정예 던전

던요일이라고도 불리는 목요일 점검 이후에는 주간 콘텐츠 횟수가 모두 회복됩니다. 재해 던전, 레이드, 그리고 정예 던전과 주간 던전까지.

특히 정던과 주던은 에픽 장비가 거의 무조건 나오고, 익시드 장비가 나올 확률도 높아서 일주일 중 가장 기대되는 날입니다. 목요일 아침이면 자연스럽게 '오늘 뭐 뜰까?'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입니다.


유효 익시드 먹고 싶다
정던에서 하나 뜰 때 됐는데

엘마의 운명을 바꿔준 익시드 엘팅 팔찌

목요일 점검과 함께 가장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내 캐릭터에게 가장 좋은 익시드 장비가 뜨는 것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캐릭터인 엘마는 갑옷과 팔찌 둘 다 운 좋게 원하는 것을 먹었고, 귀걸이만 먹으면 되는 상황입니다. 정던을 돌 때마다 "이번엔 나올까?" 하는 기대와 "또 안 나왔네..." 하는 아쉬움을 반복하는 중이네요.


이번 주 하스마르 언제 가지

재해 던전 하드 아스마르는 일단 시작하면 기세를 타고 계속 가는 재미가 있어서, 언제 갈지 정하는 것도 하나의 루틴이 되었습니다.

여유가 있는 날에는 던요일에 정던 돌고 바로 하스마르도 가지만, 보통은 주말 저녁에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여유가 없을 때는 수요일 저녁에 몰아서 갑니다. 직장인 유저들이 많아서인지 이때가 사람도 가장 많고 파티 매칭도 잘됩니다.


남법사 풀셋 맞춰볼까

수상하게 잘 먹는 녀석. 이러지 말아다오

이미 키우는 캐릭터가 많아서 남법사는 적당히 키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요즘 고민 중인 화두입니다.

특히 스위프트 마스터는 익시드를 2개나 먹어서 '이건 키우라는 계시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달 동안 파밍 던전 돈 부캐 중에는 익시드를 하나도 못 먹은 캐릭터가 있는데 말이죠.


오늘 개노 안 올라오나?

2월은 빨리 올라왔네요

던파 모바일 개발자 노트(개노)에서는 앞으로 있을 이벤트나 업데이트 소식을 미리 알려줍니다. 매달 한 번씩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하다 보니, 이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오늘 개노 안 올라오나?" 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증명의 전장에 대한 개노도 빨리 올라와야 할 텐데

2월에는 증명의 전장이 업데이트될 예정인데, 얼핏 들었을 땐 길드 콘텐츠라고 했던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몽환의 미궁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나오는 길드 콘텐츠거든요.


봉자나 깔까

할 거 다 하고 할 일 없이 던슬렁거릴 때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 봉인된 자물쇠(봉자)를 개봉해서 이달의 아이템이 나오면 20~60만 테라를 얻을 수 있어서 도파민이 확 솟습니다.

봉자를 깔 때 필요한 해방의 열쇠는 일일 업적(퀘스트)과 신비 상점을 통해 모을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원기옥처럼 모아서 천 개 가까이 모인 것 같은데, 이달의 아이템이 다른 것으로 바뀌면 바로 써버릴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


마치며

이렇게 정리해 보니 제 뇌의 상당 부분이 던파 모바일로 채워져 있네요.

오전 6시를 기다리고,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익시드를 갈망하는 일상.

하지만 이게 바로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고, 4년 가까이 함께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